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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은...

모두 3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3.4.29 ~ 2006.7.3(약 39달동안)

희정님께서 2003.4.29(화) 저녁 6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22501 모두들 궁금해 하드라구요. 신혼여행 어디로 가는지... 가까운데로 갑니다. 제주도로... 뭐, 요즘 사스도 그렇구.. 또 곧 멀리 가게 되는데 굳이 해외로 나가기도 그렇드라구요. 일정은 4박5일.. 솔직히 쫌 길다고 생각하지만... 5월 12일 청주서 출발, 16일 다시 청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요즘, 제주도행 비행기가 예매하기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청주 출발이라 그런지 바로 11일 비행기는 없었지만, 12일 비행기를 예매할 수 있었죠. 그래서, 11일은 대덕롯데호텔에서 1박하기로 했습니다. 참, 호텔 숙박예약은 가능한 인터넷으로 하지마세요. 전화로 예약을 할 경우 자알하면 할인을 해주거든요.^^ 그 외, 제주도에서 숙박과 렌트카는 상길이 아버님 (아, 이제 아버님이죠. ^^;)께서 모두 예약해 주셨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신혼여행 준비는... 국현, 명진 부부를 만나봐야겠네요. ㅎㅎ 좋은 곳도 물어보구, 맛있는 곳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인애님께서 2003.4.30(수) 아침 8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8954 RE: 나도 제주도 가고 싶다~~^^ 어제 청첩장 받았어 희정씨~^^ 받고 나서 너무 이뻐서 한참을 봤네. 무지 참신하던걸? ^^ 어찌나 부럽던지~~푸헤헤 5월11일날은 남편 손 꼭 잡고 갈께 오전에 어디 갔다 올 곳이 있긴 한데 1시까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애. 근데....내가 길치인건 알지? --; 전민동서 직진만 계속해서 카이스트 가는 건 알 것 같은데. 그러면 정문인감? 흑......나중에 박박사님한테 물어봐야 겠네 어쨌거나 결혼식날 보자구!! 희정씨 드레스 입은 모습,기대 만빵이야~~^^ 으아~~ 근데 진짜 부럽다. 나도 또 놀러 가고 싶으이~~^^ 명진님께서 2006.7.3(월) 새벽 0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125 RE: 제주도 신혼여행 희정아~ 다시 한번 축하해... 이렇게 이쁘고 멋있게 결혼하는걸 보니 나도 그때가 그립구나! 너희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간다하여 오늘 신혼여행 다녀왔던 사진을 다시 봤단다. 그때 사진을 보니 참 좋았던거 같다. 나도 다시 제주도 가고 싶은데... 조만간 갈 수 있을까?? 하여튼 우리에게 제주도에 대해서 물어본다하여 몇자 적어볼까해. 사실 너무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서 사진뒤적이며 갔던곳을 생각해 냈어. 우선 가보면 좋은곳... 1. 한라산 근처 신혼여행때는 게을러서 한라산을 올라가 보지 못했는데 (등반시간 제한이 있어 몇시 이전에 올라가야 한다더군..) 전에 제주도 갔을때 1100도로인가? 로 따라가며 한라산을 보았는데 주변 환경도 아름답고 좋았던거 같아. 구석구석 사진찍을때도 많고.. 2. 롯데호텔 화산쇼 우리는 롯데호텔에서 있어서 화산쇼를 거의 매일저녁 보았는데 볼만한거 같아. 그리고 호텔안에 풍차(풍차에서 차한잔도 좋지..)등 조경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사진찍을때도 많아. 화산쇼 할때 야외 부페도 있는데 그거 먹으며 구경해도 좋을꺼 같더라. 그리고 호텔 앞에 허니문게이트도 있는데 거기 옆에 우리가 심은 나무 있거든.. 국현이가 그 나무 잘 있는지 궁금하단다. 혹시 가게되면 잘 있나 봐줘. 사진한컷 찍어다 주면 좋구.. 하하~ 신라호텔도 조경이 잘 되어 있어. 롯데 옆에 있으니 한번 가봐라. 거기 쉬리에 나온 의자도 있고... 좋아. 3. 바다...(우도) 난 바다를 좋아해서 어디구 좋은데 우도에 가면 바다구경도 하고, 좋은거 같다. 우리는 제주도 3번 갔는데 한번만 우도를 다녀 왔단다. 다음에 가도 가고 싶은곳이야. 풍경도 이쁘고, 바다 색깔도 이쁘고... 너희도 꼭 가봐~ 3.기타 등등의 동굴, 화원, 영화박물관, 유채꽃밭, 도깨비도로, 너무도 볼곳이 많아서 다 보고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제주도는 도로가 몇개 있는데 (한라산으로 가운데 2개, 해변으로 왼쪽 1개 오른쪽 1개) 그 도로 따라가면 거의 모든 관광지가 있어. 너희도 나름대로 준비 많이 하겠지? 신혼여행은 쉬엄쉬엄 보고 많이 쉬고,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런것도 좋을꺼 같아. 워낙 제주도는 볼것이 많아 쉬기 쉽지 않겠지만... 먹는거... 1. 전복죽- 유빈식당 우리는 제주도 갈때마다 먹었단다. 맛있어. 공항근처에 있어. 좀 작긴한데 아주 유명한 곳이래. 2. 해물뚝배기 우리는 영화박물관근처에서 오분자기 넣은 뚝배기 먹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아주 맛있었단다. 다른곳도 잘 하는곳 있을테니 꼭 먹어봐라. 3. 제주 똥(?)돼지 제주도 돼지고기가 맛있기로 유명하니 꼭 먹어봐라. 우리는 서귀포에 있는 신라정(기억 가물가물)인가에서 먹었는데 괜찮았어.(삼겹살 아닌 오겹살구이) 렌트카 회사에서준 책자보고 갔었는데 그책자 이용할만한거 같아. 4. 꿩고기 대유랜드라는데가 유명하다고 해서 갔는데 맛은 그냥 그렇고 일본사람들이 많더라. 그냥 별미로 먹을만해. 5. 유리네 식당 여긴 국현이만 가봤는데 아주 유명한 곳이래. 몸국과 돔베고기(돼지고기 도마에 올려놓은거)가 맛있다더라. 6. 내가 Food채널에서 소개한거 적어놓은거 있는데 몇곳 가르쳐 줄께. 장춘식당(성게국, 돔베고기) 수희식당(해물뚝배기, 자리물회-서귀포 썬비치호텔 옆) 고수목마(말고기) *우리는 롯데호텔에서 먹은 아침부페가 정말 맛있었단다. 사실 우리는 호텔에서는 아침밖에 안먹었거든. 아까 말한 저녁때 야외부페(1인당 5-6만원정도)도 좋을꺼 같은데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위에서 말한 식당들은 한미르에서 전화와 지도 뽑아가면 좋을꺼 같아. 그리고 제주도에서 뭐 사올때 우리는 이마트를 이용했단다. 공항에서 많이 떨어져 있지도 않고, 바가지 쓸 염려도 없고 시장가면 바가지 쓰기 쉬울꺼 같아서... 제주도 특산품(선인장차, 꿀 등)도 있고, 옥돔, 갈치 등등 아주 좋아. 우리가 사온것중에 갈치가 인기가 좋았단다. 대전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아주 크고 맛있는 갈치, 지금도 먹어보고 싶다. 갈치 한마리에 3만원정도니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지? 옥돔보다는 갈치가 실속있을꺼 같아. 우리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날 아침에 가서 샀단다. 포장도 잘 해주니까(아이스박스) 좋고... 혹시 더 물어볼꺼 있으면 연락하고... 국현이는 5월 21로 디펜스 날짜 잡았단다. 8월에 졸업을 하긴 하려나 보다. 너희 신혼여행 다녀오면 국현이 시간 많을꺼 같으니 한번 신나게 놀아(?)볼까? 너희가 곧 미국으로 들어간다니 좀 서운하다. 그동안 재미있고 좋았었는데... 국현이한테 켄자스로 포닥가자고 할까? 하하~~ 하여튼 결혼 정말 축하하고, 미국가서도 종종 연락 주고받고, 알았지? 결혼 축하해~~~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6/81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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