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길님께서 2001.7.22(일) 새벽 0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5536
그랑플라스 주변 골목에서
아랍풍 + 동유럽 분위기의 식당에서
640벨기에프랑(=16000원 정도)짜리 옥수수죽(!)을 먹게되었다.
원래는 밖에 진열된 튀김과자를 먹고싶었는데
우리가 메뉴판을 볼줄아나 뭐. -_-
옥수수가루에 야채스튜를 섞어먹는 그 느끼함이란...
그집 할아버지는 친절도 했다. 먹는 법도 가르쳐주고,
꼭 다먹어야한다고 당부까지 하는 바람에 난처했었다.
그이후 우리는 웬만하면 맥도널드에 가야만 했다. :-P
이호준님께서 2001.8.7(화) 오전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5536
저 이곳 너무 좋아요.
저도 97년에 베낭여행을 하다가 들렀는데,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따라들어가다가 갑자기 펼쳐지는 넓은 광장!
그때의 그 느낌!
게다가 어둑어둑해지자 주변 건물에서 은은한 오렌지색 조명이 켜지면서 흘러나오던 클래식 음악.
한 한시간인가를 자리에 앉아서 (아마 눕기도 했었던것 같은데. ^^) 불빛을 보며 음악을 들으며 지나가는 사람을 보며 그랬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