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6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4.4.26 ~ 2005.3.11(약 11달동안)
희정님께서 2004.4.26(월) 새벽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1980
희정이는 지난주에는 MIKI meeting 이 있어서 Iowa에 다녀왔어요.
MIKI meeting 은 Univ. of Minnesota, Univ. of Illinois, Univ. of Kansas, Univ. of Iowa 의 medicinal chemistry 과가 모여서 친선목적의 심포지엄을 하는 것이죠.
매년 한학교씩 돌아가면서 하는데 올해는 Iowa에 갔었더랍니다. (우하핫, 내년은 미네소타입니다. ^^)
과에서 버스를 한대 빌려서 모두 같이 가는데 다른 학교들 보다는 아이오와가 가장 가까와서 6시간만(-.-;) 걸렸어요.
어쨌든, 미국에서 처음가는 여행이었는데, 상길이와 같이가지 못해 서운했지요.
Univ. of Iowa는 iowa city라는 조그만 (로렌스보다 작다는...) 도시에 있어서 가기전에 모두들 별 기대를 하지 않았죠.
그러나 왠걸요, 도시는 조그마해도 학교가 어딘지 다운타운이 어딘지 구분도 안될정도로 가깝게 있었고, 게다가 더욱이 좋았던 것은 학교 한 가운데로 강이 흐른다는 것이었어요.
희정님께서 2004.4.26(월) 새벽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0011
솔직히 이 meeting은 학회의 성격이라기 보다는 친목을 위하여 한번 모여보자... 뭐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저녁이었습니다.
사진은 Ake이 찍었구요, 왼쪽부터 Willian, Ningning, Lee, 희정, Pryanka, Yiben(포스트닥 아저씨), Lei 입니다.
한분의 포닥 아저씨만 빼고는 저와 같은 학년 친구들입니다.
처음 사진은 Gang (갱이 아니고 강 이랍니다. 뜻은 강하다에서 강 입니다.)이라는 이름을 가진 중국인 친구인데, 저와 같은 랩에 있고 박사 2년차 입니다. 나이가 같아서 그런지 이모저모 잘 통하고 똑똑한 친구죠.
두번째 사진은 Lei 라는 친구인데 저랑 같은 학년. 한국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특히 한국 축구선수 이름도 꽤 많이 알고 있답니다.
세번째, 네번째 사진은 Ningning과 William 입니다. 둘은 지난학기말 즈음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저희 표현으로는 고목나무에 매미입니다. ^^; 같이 다니는걸 보면 매우 귀엽죠. 참, 윌리엄은 다음학기부터는 Univ. of Maryland 에서 biochemistry 를 공부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Angie 입니다. 원래는 저와 같은 실험실에 있었는데, 다른 실험실로 옮겼습니다. 저와는 둘다 아줌마(-.-)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가끔 이런저런 얘기를 하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