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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모두 2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1.6.15(하루동안)

손상길님께서 2001.6.1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0257

그제 반짝 비가 내렸으나
여전히 날찌는 화창. 치명적인 햇살.

세상은 불공평하다.
난 한번도 물부족을 느껴본적이 없는데...
시원한 마실물 널려있고, 아침저녁 샤워온수 펑펑 나오고
물을 마음껏 쓰고 있는데도 말이다.
불과 몇 km도 안떨어진 곳에선
물이 없어서 땅이 쩌억 갈라지고 농작물이 말라들어가고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난 하루 세끼밥 꼬박꼬박 잘먹고 있는데
북한땅 주민들은 풀죽을 끓여가며 연명해가야하고
전세계적으로 해마다 3천만명이 굶어죽는단다.

난 풍족하진 않지만 쓸만큼 쓰고 약간 남을 만큼 벌고있는데
울나라 비정규노동자들은 월 40여만원, 시간당 2000원도 안되는 급여로 살아가고 있고
전세계 대략 28억명이 월 34000원조차 안되는 돈으로 살아간단다.

세상은 불공평함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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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길님께서 2001.6.15(금) 오후 4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054

어제구나...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총 담당한다는 부서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과학으로 포장된 기우제.

몇달만에 비가왔으니 만세나 외칠일이지
그들은 왜 뒷북을 쳤을까.
비가 오고 있는 와중에 굿판을 벌이더니
우리땜에 비가 왔네... 왜그런 생색을 낼까.

보아하니 드라이아이스를 막 갈아서 냅따 뿌리던데
그거 그냥 떨어지면 아프지 않을까.
전번에 우박처럼 농작물에 구멍 뻥뻥 뚫리지나 않을까.

인공강우지원기 이륙했어요~ 연락을 받으니
웃음이 피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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