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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2003.2.5(수) 새벽 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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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영태네 집에 놀러가면 한두조각씩 맞춰주곤 했었죠. 요즈음 희정이는 하루종일 이것에 매달려있는듯 합니다. 고호의 starry night이 직소퍼즐로 있다면 하나쯤 갖고 싶다고 희정이가 말해왔는데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였죠. 그날로 사서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난 그녀가 천재가 아닌가 싶다니까요. 그녀의 놀라운 집중력과 끈기! 다음날 올때마다 좁아지는 여백들. 제가 어디 끼어들 틈도 없이 여백은 채워지고 있답니다. 색감을 맞춰가며 무늬를 맞춰가며 이곳 저곳 요철을 끼워봤다 빼어봤다 반복하면서 복잡한 현실을 잠시마나 잊게 만들어줍니다. 더더욱 복잡하기 짝이 없는 조각들을 통해서요.
생활의발견/148-4887_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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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의 최종수정일: 201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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