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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브뤼셀. 그랑플라스

손상길님께서 2001.8.7(화) 오후 4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5536 오호! 호준이군. 잘 있었남! 이렇게 들러주니 더할나위없는 영광이로소이다. ^_^ 그렇구나. 역시 여름에 볼꺼리가 더 많나봐. 굳이 해수욕장이 아니라도 말이지. (음음) 광장에 누워도 봤다고라... 대단한걸. 지금에서야 돌이켜볼때, 그땐 왜그리 당당하지 못했나 아쉬움이 많단다. 당시 불룩한 배낭을 메고 돌아다니는 우리는 이방인이란 생각을 떨칠수 없었는데, 이방인이었기에 더 자유스러울수 있었건만, 더 내키는대로 행동해도 되었건만, 수많은 파란눈이 우릴 보고있는것 같은 기분에 위축되곤 했었던 것 같다. 뭐하나 하기가 뭐그리 조심스럽고, 조급하고, 불안했었는지... 광장에 드러누워 보란듯이 정취에 젖어드는 네 모습이 눈앞에 선하구나. (그게 추태가 될까? 노!) 오줌누는 소녀상이라...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만 실제 보진 못했는데 요즘의 코드로 풀어볼때 그것도 클래식컬 엽기라고 말할수 있겠당.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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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관련된 4개의 글이 더 있습니다. 브뤼셀. 그랑플라스 | 손상길 2002.2.20 RE: 브뤼셀. 그랑플라스 | 손상길 2001.7.22 RE: 브뤼셀. 그랑플라스 | 이호준 2001.8.7 RE: 브뤼셀. 그랑플라스 | 손상길 2001.8.7 RE: 브뤼셀. 그랑플라스 | 우니 20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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