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길님께서 2003.6.12(목) 오전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6110
친구들이랑 결혼사진 찍을때
뽀뽀를 해라, 끌어안아라... 각종 주문이 많았습니다만
(그나마 아주 약하게 진행되었죠... ^_^)
폐백때 요구하는 수준이 한결 높았습니다.
의외로 별별것을 다 시키시더군요. 가족분들이 그러시는게 아니라
카메라아저씨께서 말이죠. 비디오엔 어떻게 담길지 궁금합니다.
그중 하나, 신부업고 한바퀴돌기.
친구들, 친지들, 부모님들... 마지막으로 형내외분이 떠나간 뒤
저랑 희정이, 그리고 마티즈만이 덩그러니 남았답니다.
무언가 거대한 폭풍이 몰고치고난 뒤의 느낌이란... 약간의 공허함마저 느껴지는 그때!
제 마티즈가 시동이 안걸린다는 걸 알았답니다.
아뿔사~! 또 언제 헤드라이트를 켜놨던거냐고요...
부랴부랴 형의 마티즈를 불러... 긴급수혈을 하고 있네요. ㅋㅋ
어쩐지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된다더라니... 꼭 무슨 사건이 터져야되는건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