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의견들을 모아서 새로이 제품을 만든것이 랩커터란다.
상품주는게 파격적이다. 1등부터 줄세우거나 추첨으로 몇명만 주는게 아니라,
랩에 관련해서 의견보내준 사람 모두에게 신제품을 보내준단다.
별것아닌것 같아도 그런 마인드... 가지기 힘들다.
3M. 나는 원천적으로 회사라는 조직(특히 거대조직)에 몸담기는 싫으나
3M같은 회사라면... 한번 생각해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
주워들은 얘긴데, 3M에서는 일과시간의 반은 회사일을 하고
나머지 반은 자유롭게 무언가를 만들고 연구할수 있게 연구실을 개방한단다.
별볼일없이 실패한 접착제가 포스트잇이라는 대히트상품으로 나올수 있는건
이런 자유로운 풍토때문이라 생각한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3M 상품이 얼마나 많던가.
최근에 본 손등에 붙여쓰는 테이프홀더는
일선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아니면 생각조차 하기 힘든거다.
벽에 강하게 붙어있으며 뗄때는 쉽게 떨어지는(신기하지?)
각종 걸이며 메모집게는 요즈음의 제품중 눈에 띄는 것들이다.
포스트잇과 더불어 조그만 책갈피도 내가 좋아하는 3M 제품중 하나다.
스프레이강력접착제77은 내손에 한통은 반드시 갖고있어야 안심이 될 정도다.
투명양면테이프는 종이공작에 얼마나 편리한가.
두꺼운 재질의 양면테이프 또한 얼마나 튼튼한가.
공전의 히트작 매직테이프도 빼놓을수 없겠다.
하긴, 스카치테이프란 명사 자체가 3M의 상품명이었으니...
하여간 3M의 제품은 쓸만하며, 믿을만하다는 신뢰감을 저버린 적이 없다.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일수록 대개 완성도가 떨어지고 조잡한 인상을 주는 반면
3M 제품은 하나같이 기똥차면서도 전혀 그렇지 않다.
개개인의 잠재된 아이디어를 키워내며 완숙한 경지까지 이르게하는
노하우가 3M에는 있는걸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