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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그리고 파이썬

모두 4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2.2.23 ~ 2002.2.25(사흘동안)

손상길님께서 2002.2.23(토)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4897 좀 지난 얘기긴 하지만 기억난 김에 적어본다. 지난 한겨레21에 "정재승의 과학으로 세상읽기"란 코너에 스팸메일의 유래에 대해 나온 적이 있다. [원문보기:한겨레21 395호] 원문보기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핵심만 요약하면 70년대 초 영국 BBC의 한 코미디 시리즈 Monty Python's Flying Circus 란 프로에서 사람들이 끊임없이 스팸을 외쳐대고, 식당 메뉴도 스팸으로만 채워져있었단다. 사람의 기호랑 상관없이 강제투입되는 메뉴인 스팸통조림에서 스팸메일이란 단어가 만들어진거란다. 내가 덧붙이고 싶은 얘기는 이게 뭔 코미디 프로인지 몰라도 (미스타 빈류가 아닐까...) 이 시리즈는 인터넷 시대의 핵심적인 단어를 두가지나 배출해내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하나는 위에 있듯 "스팸"이고 또하나는... 혹자는 짐작했겠지만 요즘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 www.python.org 이다. 실제로 파이썬의 개발자인 귀도씨는 이 코미디의 팬이라 그 이름을 파이썬으로 지었다 전해진다. [원문보기:Python FAQ] 혹시라도 뭔 코미디인지 궁금하면 아래로 http://www.pythonline.com/ http://www.mwscomp.com/python.html jabberer님께서 2002.2.24(일)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745 테리 길리엄이.. monty python 시리즈의 일원 - 에니메이션을 만들었지. (내가 느끼기에) Mr.Bean 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사랑 받는 프로그램. full-length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원제는 'Monty python and holy grail'. 테리길리엄이랑 이 코메디의 일부 멤버랑 만든 'Time bandit' 도 추천. 영화 제작 후반기에 예산이 떨어졌다든가.. 암튼 비슷한 분위기. @ 컴퓨터 게임도 있음. @ 제목: "Monty python: complete waste of time" -_-; 손상길님께서 2002.2.24(일) 밤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889 테리 길리엄... 누굴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는디. 자꾸만 기사 윌리엄만 떠오르면서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누굴까. 편리한 인터넷 세상. http://www.cinephile.or.kr/director/terry-gilliam.htm 아,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영화인 "12몽키스"의 감독이 아니었던가. 아, 이걸보고 며칠간 피트의 손떠는 연기를 따라하곤 했었지. 아, 이 감독이 잡지 편집자에다가 카투니스트였고 애니메이터였다니 아, 놀라울 뿐이다. 어디론가 황홀한 공간으로 싸악 빨려가는 기분. 나도 정신착란자의 정신상태로 들어가고 싶다. 한국에선 "여인의 음모(?)"로 번역된 "Brazil"이란 영화는 같은 감독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꼬옥 보고싶어했던 영화였는데... (근데 감독 이름도 못기억했담말야?) 생각난 김에 반드시 봐야겠다. "Time Bandits"... 약간은 생소한 제목인데 이런것도 울동네 비디오방에서 찾을수 있을까. 잽의 추천작인데 꼬옥 찾아서 봐야지. 고마워, 잽! ^_^ jabberer님께서 2002.2.25(월) 낮 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762 어엇.. zannavi 가 아직 brazil 을 못봤다니! jean-pierre jeunet 의 the city of lost children 과 함께 내가 젤 좋아하는 영화들 중 하나.. @ 둘 다 유럽판 (region2 ) dvd 가 아직 안나와서 안타깝당.. @ dvd region code 랑 pal - ntsc 다른거 넘넘 싫다.. T_T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648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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