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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3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2.12.30(하루동안)

손상길님께서 2002.12.30(월) 밤 10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1539 제기랄, 욕나와서 못쓰겠네. 사병자리 하나 빼돌릴라고 전화질 해댄 놈땜에 기분이 팍 상했다. 시종일관 고압적 분위기.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용건만 얘기하지 빙빙 돌리긴. 17특기중에 제일 선임자가 누구야, 전화번호 뭐야. 책상에 다리 두짝 올려놓고 거들먹거리며 내뱉는 모양새. 폐쇄적이고 집단패배주의에 휩싸인 자들이 유일하게 누릴수 있는 권능. 갈구고, 야루고, 서로 경멸하며 못잡아먹어서 안달인 불쌍한 족속들, 제기랄. refugee님께서 2002.12.30(월) 밤 10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714 RE: 어이... 친구.. 자네가 동일한 시간대에 올린 두개의 글을 보건데, 정신상태가 매우 불안한 것으로 사료된다. 앞에 글을 읽고는 별로 재미도 없는데, 이 눔이 왜 이러나.. 했더니, 담은 글은 엉망인데? 혹시 백수 사회 생활을 앞에 둔 군바리의 불안함이 표출된 글로 인정해도 되겠느뇨?? 군대라 하는 집단이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만큼, 리빌딩이나, 리컨스트럭션의 가능성이 눈꼽정도 뿐인지라, 하는 짓거리가 박정희 시대에나 할 법한 인간들과 제도들이 너무나도 그대로 남아 있단다.. 어쨌든 가긴 가야하는 군대이고, 그 군대에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승진이나, 봉급이 그냥 그대로 있어도, 어찌 어찌 먹고 살수 있다보니,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 맨날 똑같은 짓거리나 하면서, 발전적이고 귀찮은 일보다는 편하고 손쉬은 일만 찾아다니다보니 그 꼬라지인거지, 뭐. 경쟁이 없으면 도태된다는 말이 딱 맞다. 솔직히 그 사회의 작태가 좀 경쟁을 하고, 잘 하려는 사람은 바로 날라가는 전형적인 사회잖아. :) 가장 발전적인 제도 개선은 호봉에 상관없이 능력이 있는 군인이면 바로바로 진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만화나 영화같은데 보면 미국이나 일본의 장교들은 새카맣게 젊은,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 같은 애들이 영관급 장교로 나와서 작전 짜고 그러잖아.. +_+ 아이고.. 니 이야기 하려고 시작한게 완전히 삼천포로 샜다. 어쨌든 얼마 안남았는데, 그렇게 안 살겠다는 신념을 준 너의 군생활에 감사하는 자세로 가자. :) (솔직히 갖다 쳐 받을만한 배짱도 없잖아. 우린. -_-;;) (담에 술이나 하지.) 손상길님께서 2002.12.30(월) 밤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721 RE: 어이... 친구.. > 그렇게 안 살겠다는 신념을 준 너의 군생활에 감사하는 너무나도 적합한 표현. 절대절대 앞으론 이런식으로 살지 않겠다는 다짐에 다짐. 내가 장교생활을 하면서 얻은 수확이라면... 자신감, 자긍심, 명예심, 리더십 이따위 덕목들이 아니라 제길 이따위론 살지 않으리라 분노를 키워나간것 뿐이리라. 역시나 예리한 남민이 말대로 갖다쳐받을 배짱도 나에겐 없으니, 오로지 속에서 응어리진 분노만이 비겁하게 남은게지. 글이 중구난방 춤추는 이유는 나름대로 끼적대는 노트를 다시금 들여다봤기 때문이고 한동안 밀려있던 끼적댐을 몰아쓰느라 그러리라본다. 연말이잖아. 정리해야지. @ 실시간 채팅중?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1118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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