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독재자 맞다.
초창기 맥 모듈라형이 나왔을때의 하드웨어 폐쇄성은
절대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는 걸로 만들었다는
그의 오만함의 결과였다. (메모리 128k+플로피 400k에 불과... 물론 1984년 얘기지만)
카테고리킬링 프로그램이었던 포토샵도 일러스트레이터도
맥뿐만 아니라 윈도에서도 쌩쌩 돌아간다. 잘 알다시피 말이다.
3D의 경우에는 반드시 윈텔로 사야한다고 뭐 그랬던것 같다.
내 생각인데. 이젠 iMac과 같은 디자인을 하러 맥을 사는 사람은 없을듯 하다.
iMac과 같은 디자인에 반해 사는 사람은 있겠지만.
맥을 사게되는 이유는 대체 뭘까?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맥만이 가지는 친밀감에 매료되어
맥을 선택하는게 아닐까 싶다. 그 다음엔 거기에 서서히 중독되고 말이지.
물론 내 경우에 그렇단 얘기고, 일반화 시킬수 있을진 모르겠군. -_-;;
모름지기 컴퓨터를 사려면 말야...
편하게 쓰려면 윈텔 기반을 사고,
험난하게 쓰려면 아무꺼나(!) 사서 리눅스따위를 깔아쓰는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만 컴퓨터를 사려는게 아니고 말이지...
끼워준다는 애플스티커랑 시계 따위에 관심이 돌아가거나
밑에서 쓴 맥과 농담따먹기를 해보고 싶다거나
iBook의 애플로고에 불이 번쩍번쩍 들어온다는게 궁금하거나
OS X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될때 독에서 아이콘이 통통 튄다는걸 좋아한다거나
하여간, 컴퓨터 성능이나 쓰임새와는 하등 상관없는
그 이상의 쓰잘데기 없는 걸 원한다면 맥을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게시판홈]](/madang/img/home.gif){kind=small}
![[글목록]](/madang/img/list.gif){kind=small}
![[댓글쓰기]](/madang/img/re.gif){kind=small}
![[프린트출력]](/madang/img/print.gif){kind=small}
![[고치기]](/madang/img/edit.gif){kind=small}
![[파일첨부]](/madang/img/attach.gif){kind=small}
2 | jab
200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