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길님께서 2003.7.16(수) 새벽 3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4405
동쪽으로 동쪽으로. 우린 지금 시간을 거슬러 가고 있다.
시간 변경선 가까이 온것 같은데, 이렇게 어두워지는게 정상인가?
내일 아침해가 뜨면, 또다른 하루가 반복되는건가?
영화 "사랑의 블랙홀"처럼 말이다.
비행기타고 첨 멀리가보는 촌놈마냥
모든게 신기하고 혼란스럽다.
잘 모르는 척 하면 안되는데, 혼란스럽고 흔들리면 안되는데.
내가 믿을껀 희정이 뿐이고,
희정이가 믿을껀 나 뿐인데.
내가 흔들리는 모습 보이면 곤란하다.
주위가 어두워지고 다른 사람도 하나둘 잠자리에 드니
나도 졸립다. 자야겠다.
...
새로 산 시계론 아직 밤시간인데
바깥은 벌써 동이 터오니, 어느덧 훤한 대낮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