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동생이 호주에 가있거든, 어학연수라카지만 놀러간거 같고..
글마가 전자수첩 좀 사달라카는 거라.. 그래서 토플 책이랑 같이 보낼려고
별 생각없이 DHL을 불렀재.. 근데 책 무게를 재더니만 10만원인데 할인해서
8만원이라카데.. 이놈들 완존 도둑놈이구만.. 속으로 생각하고 귀찮아서(돈은
엄마가 준다켔거든) 그래서 그냥 보냈지..
근데 문제는 호주에서 터진거지..
왠 이상한 한국말로 적힌 물건이 세관에 들어왔는데 이거 가져갈려변 100달러
세금을 내라카는거라. (미췬쉐이들.. 20만원짜리 물건 보내는데 세금이 10만원이
넘으면 그게 말이가..) 글마들 말이 대충대충 넘어가던것도 발리 폭탄 테러 때매
이상한 나라에서 들어오는 물건은 자세히 본다카데.. 그렇다고 그게 말이 되냔말이지... 그래서 동생에게 니 짧은 영어로 어떻게든 잘 설명해바라 했더만.. 그제서야
영어 공부 좀 더 할껄하는 웃긴놈... 뭐, 결국 세금 조금 내고 가져왔다 하긴 하던데.. DHL이 뭐꼬.. 시간으로 승부하는 거 아이가.. 그거 가져 오는데 보름 넘게 걸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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