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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부러.

모두 3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2.6.30(하루동안)

손상길님께서 2002.6.30(일) 저녁 6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2027 대체 내 근무는 왜이런건지. 너무 지쳐부러. 일단 어제 숨진 분들에게 명복을. 그외에는 기억하고 싶지않아. 머리속 깡그리 새하얗게 잊어버리고 싶은데. 이렇게 스먹스먹 잊혀지는건 피차 힘들어져. 매사에 꼼꼼하고 빈틈이 없는 사람. 지나치게 추구하는 완벽함이란 기만일수 밖에 없어. 꼼꼼하게 챙기면 챙길수록 빈틈을 없애려긴 커녕 외려 감추려드니깐. 어제일로 재차 확인하게되는 진리. 손상길님께서 2002.6.30(일) 저녁 6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412 어제와 같은 상황에서도 주말에 골프쳐도 되냐고 물어보는 놈들. 공휴일에 골프장 문여냐고 확인하는 놈들. 죠깅하면 되는지는 왜 안물어보냐. 테니스는 쳐도 되냐고 왜 안물어보냐고. 화장실가도 되냐고 물어보지 그래. 전쟁나도 오로지 골프장 운영에만 관심가지는 놈들.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긴 싫은데, 내겐 골프치는 놈들이 다 그렇게 보여. 그게 내가 골프를 싫어하는 이유야. refugee님께서 2002.6.30(일) 저녁 6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436 잠좀 자고 일어났냐? 내가 옛날에 이야기한 적이 없던가? 우리나라 역사상으로도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다음날 너한테 물어보던 놈들과 비슷한 놈들이 테니스 친다고 해서 철야해서 눈치웠다. 하루종일 찬바람 맞아가면서 눈치웠는데, (X같은 인간들 테니스 친다고) 눈치우라는 소리는 정말 돌아버리게 하더군. 문제는 그런 인간들한테 "NO"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후임자들에게도 있지만. 어쨌든 수고했다. 다른 때와 달리 상황이 상황일때라, 더 힘들었을것 같다. 평안한 주말이 되길 빈다.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860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 오빠님 안녕하세요..=-= | 한희진, 손상길 2개 ▲ 휴... | 宗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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