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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만 해라

손상길님께서 2002.4.14(일) 새벽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0938 [한겨레 404호] 박노자의 세계와 한국이란 코너에 나온 글이다. 러시아 노사상가 지노비예프를 소개하며 얘기한 문구가 와닿는다. 미시 집단과 타협을 가장 잘하는 둥글둥글한, 개성이 없는 사람들일수록 출세가 잘되는 사회는 궁극적으로 장래가 밝을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모나지 않게 삶을 살아야 잘사는거라고 들어왔던건 누구의 가르침이었을까. 군에 입대하는 친구에게 중간만 해라라고 충고하는 나의 경험과 의식은 어디서부터 이끌어져 나온 것인가.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741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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