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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잘 쳤지?

모두 5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2.4.7 ~ 2002.4.8(이틀동안)

refugee님께서 2002.4.7(일) 낮 3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4360 지금은 근무중일테고, 시험을 잘 쳤으리라 믿는다.. 믿는다.. T.T 시험 치고 나면 보통 한턱 내잖아.. 그러니까, 한턱 내라. @ genssei rebirth!! 손상길님께서 2002.4.8(월) 아침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5450 RE: GRE subject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겐맨 초콜릿 고마워. 종훈·남민의 격려메시지도. 잠자리를 제공해준 치호도. 시험후 지친 우릴 거두어줬던 명남이도 감사! 감사!) 시험을 무사히 끝낼수 있었단다. 결과는? 글쎄. 뚜껑을 따봐야 알겠지만 그리 흡족하진 않은듯. 시간 배분을 잘못해서 열문제 가량 못풀은 거시야... T_T 내가 좀만 여유부리지 않았더래두. 중간에 화장실만 안갔더래두. 화장실서 큰거만 아니봤었더래두. 아니아니, 첫줄에 앉은 내 답안지를 제일 먼저 가져가지 않았더래두 서너개는 더 쓸수 있었을텐데... 덩그러니 홀로 남겨진 문제집을 흘겻 보며 문제만 보니 답이 착 나오는걸 두눈으로 빤히 쳐다만봐야하는 참담한 심정. 아으... 안타까운 한판이었어. 손상길님께서 2002.4.8(월) 아침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5425 RE: GRE subject 유학의 첫관문을 통과한 심정이라면 시험장에 모인 꽤많은 수의 유학지망생들을 보면서 그들 한명한명이 나의 경쟁자라는게 실감이 났다. 그랬다. 우린 또다시 무한경쟁레이스에 내몰리고 말았다. 손상길님께서 2002.4.8(월) 아침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5469 RE: GRE subject 시험을 마친 뒤라면 안타깝기는 누구나 매한가지. 희정이와 난 머리속에 남은 문제를 헤짚으며 답을 확인해갔다. 정답은 칠... 앗싸! ... 쩜. 오. 딩동뎅~ GRE subject엔 소위 족보라는게 있다. 학교마다 전해온다는, 시험본 사람들이 후배를 위한다고 문제 하나하나를 떠올려 정리해놓은 문제은행 격인데, 양이 방대하고 글자가 개발새발이라 그렇지 나름대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 한번 보면 도움이 된다... 허탈... 도움되는 정도가 아니었다. 족보 어느 페이지 경우는 하나하나가 이번 시험에 빠짐없이 출제되었고, 시험에 나온 문제들은 속칭 토씨하나 안틀리고 족보에 고대로 나와있었다. 족보는 시험문제 그 자체였던 것이다. 족보를 한번 보고안보고가 시험결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자명했다. 족보를 어렵게 구했음에도 제대로 보지않았으니 하는 소리라고도 하겠지만 이런 식의 시험이라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뭘 평가하자는건가. 친분관계의 두터움? 선후배의 돈독한 관계? 정보 접근성과 활용능력? GRE general도 마찬가지 문제로 말미암아 곤욕을 치룬다고 들었다. 월초마다 문제가 바뀌는데 먼저본 사람들이 인터넷에 문제를 모두 띄어주어 중국GRE, 한국GRE... 이런식으로 떠돈다고 들었다. 급기야는 중국, 한국인의 GRE고득점은 믿지않는다는 설도 파다하다. 문제를 유출시켜가며 돌려보는 학생을 탓하기도 뭐하고 똑같은 문제를 버젓이 출제하는 ETS측을 탓하기도 그렇고 천상 유출된 문제도 안본 게으른 내탓을 해야하는데, 왠걸. 어쩌라고. 희정님께서 2002.4.8(월) 낮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5437 RE: GRE subject 이제와서 잘보고 못보고 따지면 뭐하나.. 흑.. 중요한건 이제 중요한 시험들이 남아있다는 것이지. 영어공부 열라 해야쥐. 음음. 음.. 그런 의미에서 이 보드도 영어로만 쓰기(? ^^;;) 뭐 그런거 하는게 어때? 흑. subject 시험도 끝났는데. 후배들을 위해서 GRE 족보 워드로 정리하기.. 뭐 이런거나 한 번 해볼까나. 상길아, 노트북 가져와라. 참, 명남아 정말 땡큐땡큐~~~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715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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