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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

모두 2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1.8.7 ~ 2001.8.8(이틀동안)

손상길님께서 2001.8.7(화) 밤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8000 땀을 흘리고 싶다. 갑자기 드는 생각은 아니고, 요즈음의 지지부진한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선 온몸이 젖을듯이 화악 땀을 흘려봤으면 좋겠다. 그래봤던 경험이 언제였던가. 가뿐 숨을 깊숙히 들이마시며, 온몸의 땀과 열기가 하얀 연기로 뿜어져 나올 정도로 내 몸을 내던져버린 때가 언제였던가. 물론 그때가 그리울리 없겠지만 그때 흘린 땀이... 그때만큼의 땀을... 흘리고 싶다. 내일은 비가 개려나. 그렇담 달려야지. 달리고 싶다. 손상길님께서 2001.8.8(수) 낮 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2749 RE: 한다면 한다. 늦잠을 잤다. 개의치 않았다. 준비를 하고 문밖으로 나선다. 먹구름에 지는 그늘, 선선함. 딱좋다. 한 5분쯤 달렸을까. 헉헉대는게 예사롭지 않다. 걸음 반, 뜀박질 반... 30분쯤 뛰었을까. 한 달음 뛰고나니 온몸에 땀이 흥건하다. 몸이 벅차서 나오는 땀인지, 간간히 비치는 햇살에 의한 땀인지 알길 없으나 어찌되었건 옷속, 마음속까지 흠뻑 땀에 젖는다. 상쾌한 아침 스타트!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211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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