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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길님께서 2001.7.11(수) 저녁 6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354 예전에 근무하던 곳의 식당은 정말 형편없었기에 (어땠냐면... 냉장고를 안쓰더라. 모든 음식에 생기가 없음) 부대를 옮기고 나서, 여긴 정말 최고의 식당이라 여겼었다. 하사에서부터 중령까지 같이 한솥밥을 먹는 곳이라 식당 다양, 메뉴 다양, 맛도 좋고, 무엇보다 값이 싸더랬다. 점심 1500원, 그외 1300원...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음식 나오는곳은 전국 어느곳에서도 없을꺼라 자부했었던 때가 있었다. 행복에 겨워 어쩔줄 몰라 밥을 먹는 때가 있었던거다. 부대를 옮긴지 어언 5개월째. 밥먹기가 와이리 귀찮은지. 그저 배채우기 위해 마지못해 먹으러 가네. 먹고도 허전하니 이또한 웬일인고.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120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 어제는... | 손상길 ▲ 비와 네트웍의 상관관계 | 손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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