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1일, 새로운 여정의 시작
모두 12 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9.6.5(하루동안)
2009년 5월 21일, 새로운 여정의 시작 | 손상길
20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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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5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34127
분만실 모습입니다. 병원은 로렌스메모리얼병원. 오전 8시경 들어갔을때만 해도 오후 8시에 애가 나올꺼라곤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뭐라도 먹었어야 힘을 냈을텐데, 암것도 모르고 부랴부랴 가는 바람에 아침도 못먹고 줄곧 굶었어야 했습니다.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600
기다림의 시간. 수차례의 참기힘든 진통끝에 하반신 마취주사라는 에피듀럴을 맞았습니다.
하염없이 쏟아내는 그래프 용지만이 기나긴 진통의 시간을 알려줍니다.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86
우리 아기가 세상과 만나는 순간입니다.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엄마와 아빠는 장하다 우리딸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답니다.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86
우리 한나의 몸무게는 2.8 kg. 생각보단 적어서 서운하다고나 할까 의아스럽다고 해야하나. 엄마아빠는 우량아 출신이라던데.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89
이 세상에 나온걸 축하한다, 한나야.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94
몸을 대충 닦이고, 몇개의 기본적인 검사후에 한나는 내품에 안겨졌습니다. 꽤 오랜시간동안 함께했는데, 아빠로서 맞이하는 인상깊고 소중한 시간이었지요.
한손에 포옥 안겨있는 한나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행복한 세상을 살으려무나, 건강하게 살으려무나, 그렇게 기원해줄껄 (이건 마음속으로). 여기는 병원이고 네 엄마는 너를 낳고 저기 누워있고, 지금은 깜깜한 밤이고, 주변의 많은 일들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이건 입밖으로). 한나의 말똥말똥한 눈빛은 모든걸 다 알아듣는듯 보였습니다.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603
우리 한나는 잘 있나요?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93
그럼요 엄마. 나 발도장도 찍었어요.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86
우리 아기의 발도장.
아기 영어이름은 한나(Hanna)입니다.
아기 한글이름은 아직 미정입니다.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99
장모님은 어떻게 아셨을까. 한나가 태어나는 바로 그 순간 전화를 주셨습니다. 후에 안정을 좀 찾고, 한나를 품안에 안고서 다시금 전화를 드리는 희정이.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98
이것저것 검사결과 모든것이 정상이랍니다.
아 한가지, 여기선 자기자식 딸 혈액형도 알려주지 않는답니다.
AB형의 까다로운 딸이 될까 아님 B형의 억센 딸이 될까 궁금해했습니다만, 이건 뭐.
손상길님께서 2009.6.5(금) 밤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9598
아기와 엄마와 아빠. 오늘 새롭게 만난 가족들과 함께 분만실에서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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