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길님께서 2003.1.15(수) 밤 10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95
음... 하나 받긴 받았는데.
어떻해야할지. 솔직히 좀 부담스럽다.
1월 3일에 DHL로 어플리케이션을 보냈고, 아마 5일쯤 도착했겠지.
근데 10에 어드미션을 받았거든. 대체 뭘 보고 날 뽑은거시야!
혹 잘못보낸게 아닐까, 의심했었는데, 아직 정정답장이 오질 않네.
음냐, 좀 적당한 시기에 메일이 왔으면 좋았으련만.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된 상태에서 메일을 받으니
솔직히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좀 감이 안잡힌다.
당장 답장을 해줘야되는건지 어째야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하든 내가 가긴 가겠구나 실감도 잘 안나고.
휴... 한시름 놓기도 참 힘드네.
아직 바싹 긴장상태. 솔직히 나란 놈은 인터뷰 전화라도 오면
벌벌 떨면서 암말도 못할 상태이니깐 말이지. 정말 내실력엔 모든게 부담스럽다.
더군다나 희정이껏도 어서 와야할텐데.
둘이서 어디든 가겠다는 결정이 나야, 그제서야 실감이 날것 같다.
무언가를 해냈고, 어딘가로 움직여야한다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 느낌말이다.
그전까진... 아직 불투명한 나의 미래, 우리의 미래, 그대로, 아직 그대로인듯.
나뮤니님께서 2003.1.18(토) 아침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478
1. 억셉트 받았다구? 이야 추카한다.
주변에 친구들에게 모두 좋은 일들만 생기는군. ^^
소식을 전하자면, 인호하고 창환이 알지? 둘다 변리사 최종합격했단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소식만 들리기를!!!
2. 어제 12인치 파워북 소식을 들었다.
절라 멋지지? ^^ 근데 넌 유학가서 아카데미 할인을 받아 사는게 더 싸지 않겠냐?
^^ 그때 내것도 하나 부탁하마. ㅋ ㅋ
3. 어제 퇴소했다.
한 달 사이에 뭐했냐면...
- 평소 안 읽던 책 한 권 읽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
- 천주교 세례 받음.
- 살 빠짐.
- 감기와 눈병 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