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프지만 만들긴 만들었습니다.
첨부파일을 올릴때, 그림의 경우 "쪼그맣게"를 선택하시면
말그대로 조그맣게 표시가 되고 (160x120 정도입니다)
그걸 클릭하면 크기가 큰 원본파일이 보여집니다.
아직 완벽한게 아니라서 내놓기가 뭐하지만
일단은 그림을 첨 올릴때 설정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사진과 같은 그림파일을 관리해주는,
그러니깐 사진앨범을 만들어주는 PHP스크립트는
좀만 찾아보니깐 많이 있더랬습니다.
일단 몇개만 소개해볼까요?
http://www.gospelcom.net/mnn/topher/PEG/
http://dougiamas.com/photoframe/
http://identityvector.com/software/ppaw/
http://www.menalto.com/projects/gallery/index.php
http://pixzone.iscanet.com/yappa/
아참, 여기가면 많은 PHP 예제들이 있지요. http://www.zend.com/codex.php

이런 사진앨범의 핵심은 thumbnail을 만드는 겁니다.
그러니깐 큰 크기의 사진을 올렸을때 손톱크기의 조그만 파일로 저장했다가
사진목록등을 보여줄때 그걸로 대신하는거죠.
물론 HTML에서 width와 height를 조정할순 있지만 그건 단지 크기만 조절할뿐
큰 사진을 몽땅 읽어들여야하거든요. 시간면에서 화질면에서 여러면에서 손해죠.
쪼그만 파일을 만들어놓고 보여주는게 훨씬 좋습니다.

PHP에서 사진파일을 업로드하였을때 thumbnail을 만드는 방법은
PHP함수로 해결하거나, 외부프로그램을 이용해서 exec() 실행하는 겁니다.
PHP함수를 쓸려면 GD라는 라이브러리가 필요한데... 이거 없으면 곤란하죠.
외부프로그램으로 대표적인건 jpgtn, ImageMagick 등이 있죠.
위의 링크를 따라가서 소스를 보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구현한걸 볼수 있었습니다.
그중 전 ImageMagick이란걸 골랐구요.
이거이 이거이 한 물건 합니다. 나중에 한번 리뷰를 쓸까 하는데요.
쉘명령어로 못하는게 없는 만능 그래픽 툴입니다.

음냐...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이런걸 여기다 왜 쓰는지 몰라.
혹... 누군가가 이런거에 관심있다면... 얘기를 계속하죠.
암튼 thumbnail기능을 만들었습니다. 쪼그만 사진에다 클릭해주세요!

# by 손상길 | 2001.11.27(화) 밤 11시 | 조회수: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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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춥다춥다 하도 많은 뉴스를 봐온지라
대체 얼마나 추울까 약간의 기대도 있었다.

오호라.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눈발이 살랑살랑 내리는거다.
눈에 보이는듯 마는듯 하얀 재가 날리우듯
눈같지 않게 눈이 오는 듯 했던거다.

반가운 마음에 희정이에게 메세지를 날렸건만
거기는 눈 안온단다. -_-;
희정이가 눈 안봤다면 이건 눈이 아니다.
따라서 난 오늘 첫눈을 보지않았다.
아니지. 오늘 첫눈이란건 애당초 오지 않았다.

# by 손상길 | 2001.11.26(월) 저녁 7시 | 조회수: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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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아니 책읽기에 대한 글쓰기도 좋지만...
오늘밤 목표는 불꽃코딩이다.

내가 짠 스크립트를 내자신 조차 보기싫을 정도로 난잡하여
도저히 그냥 두고 있을수가 없도다.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 알수 없지만
가장 깊숙한 곳부터 메스를 들이댈 생각이다.
물론 게시판은 정상 운영 되어야겠지...
음냐.

# by 손상길 | 2001.11.26(월) 저녁 7시 | 조회수: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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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없는거 | 댓글 1개 ▶

전체를 다 본 건 아니구.
중간쯤 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어제 마지막 토픽은...
일본의 저널리스트인 "다찌바나" 라는 사람의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때는 항상 그 주제에 대한 책을 수백권씩 구입하여 읽는다고 한다. 이 사람의 관심분야도 한 분야가 아니어서 사회적인 면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온갖 책들을 읽고 지식을 축적해 나가고 있었다. 그렇게 책을 많이 사서 85세(?)까지는 매달 50만엔씩 빚을 갚아야 한다는데..
그리구 그 많은 책들을 다 보관하기 위하여 지상 3층, 지하 1층의 책 모양의 '고양이 빌딩'을 지어서 그곳에서 책을 읽으면서 살고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우선 내가 지금의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가 하는 자아비판적인 생각. --;
그리구 평생 저렇게 책만 읽으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 라는 생각두 들었다.

아~~ 책 읽을 시간이 있음 좋겠다.~~~

# by 희정 | 2001.11.26 ~ 2001.11.26 | 조회수:9342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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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아니게 Windows 2000을 쓰고있는데
컴을 켤때마다 의아스러운게 있다.
왜 윈도우2000은 첫시작을 ctrl+alt+del 키조합으로 정했을까.
혹 이전 윈도우에서 c+a+d를 누를때마다 당해야했던 모멸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고자 설정한 것일까.
도통 알길이 없다.

윈도우 XP가 나온 마당에 왠 2000타령이냐고.
요즘 책에서도 XP가 난리던데. 그 XP의 뜻이 뭘까.
난리인 책제목은 eXtreme Programming ... 인데.
윈도우 XP도 eXtreme이 아닐까.
95번 새로 깔고, 98번 새로 깔고, 2000번도 넘게 깔았으니
eXtreme Patience 하라고...

# by 손상길 | 2001.11.24(토) 낮 2시 | 조회수: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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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의 일이다.
오전 8시경... 이제 곧 있으면 교대시간.

모부대에 전화해서 아까 전파한거 정정해서 다시 얘기하란다.
자기가 잘못 얘기해놓곤... 그런거는 꼭 나보고 하란다.
어쩔수 없지. 모부대에 전화를 해선...
"그런데 말입니다. 아까께 말입니다..."
딱딱한 군대식 말투.
나랑은 얘기가 안통하는지 그 위에 실무자 바꿔주겠단다. 그래, 그게 낫다.
"예... 전화바꿨습니다."
"네... 수고하십니다... 오늘 무시기 있지않습니까... 그게 아까 얘기한거론..."
무덤덤한 사무식 말투.
뻔한 얘기 한번에 못알아듣고 재차 물어본다.
근데 이친구. 전화거시는분 누구냐고 자꾸만 물어본다.
귀찮게도.

"나다. 안웅이다."
그랬다. 아무생각없이 무미건조한 대화를 나눈 친구가
바로 내 고등학교 동기였던거다.
"우와... 니가 어쩐 일이냐..."
소리 팍 바뀌어서 얘기하는 내자신이
너무나도 가증스러웠다. -_-;

# by 손상길 | 2001.11.24(토) 낮 12시 | 조회수: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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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정이의 음악이야기 | 댓글 1개 ▶

이번에 얘기하고 싶은 앨범은 T-squre라는 일본 퓨전재즈 밴드의 2001년(아마 여름이었던 거 같음. --;) 앨범.
제목은 "BRASIL", 브라질에 가서 브라질의 musician들과 함께 녹음을 해서 앨범 제목이 "BRASIL"이라고 한다.

이전의 T-squre의 음악들이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이었던 반면..
이번 앨범은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 요란하진 않지만 깔끔하면서도 기교있는 연주가 돋보이는 곡들로 차 있다. (수식어가 지저분하다..이런......--;;)
처음 들었을때 귀에 달라붙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

첫번째 곡은 화났을 때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힘을 갖고 있는 거 같다. ^^;;
음악 그 자체에 덧붙여 가사가 정말 아름답다.
이 곡은 원래 스페인어인데,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앨범에는 한국말로 번역이 되어 씌여져 있다.
보컬인 Adriana 'Dre'의 목소리가 어린아이처럼 맑다.


1. A CAMINHO DE CASA -on my way home-

보다 더 좋은 나날을 보내고 싶다면
어릴적 꿈을 가지고 있으면 돼
그건 단순하고, 마음에 남는 것
살아있다는 것, 행복하게 되는 것에 대한 희망

원해봐 꿈을 볼 수 있어 날 수 있어
별의 옆, 달의 옆에 살면서
무지개로 길을 만들어
그건 너의 행복에의 길

하고 싶은 건 모두 꿈꿀 수 있다는 걸 알았어
나는 아직 어린애니까
하지만 더 이상은 바라지 않아
집으로 곧 돌아가는 길이니까
나는 평화를 향해 걸어가네

집이 가까워지네
나는 평화롭게 집에 들어가

집안에서
나는 평화롭게 꿈을 꾸네

----------------------------------------------


4. Toys
이 앨범에서 제목의 뜻을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곡 중 하나. ^^;
제목도 그러한 것이 곡이 참 아기자기하다.
percussion 과 피아노 연주가 잘 조화되어 내는 느낌인 듯~~



앨범 중 몇 곡을 딱히 집어서 얘기하기가 힘들다.
물론 전체적으로 잘 만든 앨범이다.
어쩌면 첫 곡이 너무 좋아서 (물론 개인적으로), 이후의 곡들을 너무 쉽게 흘려버렸던 것이 아닐까 싶다.
올 해 구입한 앨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만큼 좋아하는 앨범이다. *^^*


누구에게라도 한번씩 들려주고 싶다.

01-T_Squre_A_CAMINHO_DE_CASA.mp3

# by 희정 | 2001.11.20 ~ 2001.11.20 | 조회수:13821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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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메뉴구성에 혼돈을 주었던 "글마당" 메뉴를 없앴습니다.

본래 홈페이지를 구상할때 게시판을 여러개 만들고 모든 페이지는 게시판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만들려고 했었답니다. 각 페이지 혹은 게시판은 각각의 메뉴... "상길이를 만나요" 혹은 "ZanNavi's space"를 통해 접근할수 있게끔 하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게시판 수가 많아지면서 새로운 글이 있나없나 한눈에 볼수 있는 페이지가 필요했고, 부득이하게 "글마당"이란 코너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게시판을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거리는 저같은 사람에겐 꼭 필요한 페이지였답니다.

근데 각 메뉴에 해당하는 페이지의 내용은 없고 게시판만 덜렁하게 있는지라 내 홈페이지에서 볼꺼라곤 게시판밖에 없고, 그러니 다들 "글마당" 메뉴만 클릭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건 제가 원하던 바가 아니었거든요.

그리하야 "글마당" 링크를 큰 메뉴에서 빼버렸답니다. 사실 아는 사람만 아는 얘기인데, 처음 홈페이지가 만들어졌을때만해도 "글마당" 메뉴는 없었습니다. 아이콘의 크기도 "상길이를 만나요"와 "ZanNavi's space"가 엇비슷한 반면 "글마당"은 좀 작았지요. 그것또한 어색하니 항상 맘에 걸렸었는데. 이번에 메뉴를 개편하면서 아예 빼버렸습니다.

그래도 내 홈페이지를 하루도 빠짐없이 들여다보는 이들을 위해서 조만간 "ZanNavi's space"에 글마당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그럼 이만. 새로 바뀐 대문 페이지가 맘에 드셨으면 하네요. *_*

# by 손상길 | 2001.11.20(화) 낮 12시 | 조회수:11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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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없는거 | 댓글 2개 ▶

스쿼시를 배우기로 맘을 먹었다.
맘 먹은지 오래되었고, 오늘에서야 등록을 마쳤다.
겐조맨이랑 같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이란 곳에서
화목토 오후 네시... 7만원의 수강료를 지불하고 나왔다.
정보가 이미 다니고 있는 갤러리아 쪽은
시간잡기가 까다로와서 좀 그랬다. 정보야 미안. 같이 했으면 더 좋았으련만.

체육복과 수건, 라켓을 제공해주고 물론 사우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코트만 비면 언제든지 와서 칠수 있다는데
겐조맨이랑 수시로 와서 치기로... 의욕은 대단하다.

아... 이제야 나도 뭔가 꾸준히, 규칙적으로 할수 있는 걸 잡았단 말인가.
게다가 그게 운동이라니... 내가 봐도 내가 참 기특하다.
돈주고 배우는거니깐 억지로라도 나올꺼고.
그럼 씰데없이 딩굴거리는 시간은 좀이라도 줄겠지?
음... 좋아좋아. 당장 내일부터 실시다.

@ 이거이 수강료는 무슨 항목에 들어가야할까?
@ 문화생활 누리기? 기타? 어허... 까다롭군.

# by 손상길 | 2001.11.15 ~ 2001.11.15 | 조회수:10660 | 댓글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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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없는거 | 댓글 1개 ▶

나에겐 거의 아버지뻘 되시는 분인데,
근무평점 때문에 진급이 막힌 원사분의 토로를 들었다.
평점을 윗사람이 매기는건 당연한데
근무부서별로 평균 얼마로 맞춰야한다는건 충격적이다.
어찌보면 그게 객관성을 담보해야한다는 측면도 없지않으나
획일적으로 정도를 맞추려는 발상이 가상하다.

사람이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
우리는 어쩔수없이 남을 평가하고 자기가 평가받아야하는 삶을 벗어날순 없다.
사람에 대한 평가가 몇점몇점 점수로 매겨진다는 것.
그게 그사람의 사람 됨됨이로 파악된다는 것.
우습다. 그리고 억울하다.

누구나 자기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자기와 맞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기 마련이고,
자기 맘에 드는 사람 키워주고 끌어주고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나도 내마음에 드는 사람 선택할 때가 있을꺼고
남의 눈에 들기위해 부던히 노력해야할때가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틀림없이 있을것이다. 그렇게 살아야만 하니까.
그렇게 누군가를 선택해야할때...
(주관적으로 매겨진) 객관화된 점수를 요구한다는게 어찌보면 우습다.
너무 당연해서 우습다.

체력 7, 지능 5, 사교성 6, 재산 4...
차라리 던젼에 빠져 롤플레이어를 키우자.

# by 손상길 | 2001.11.14 ~ 2001.11.14 | 조회수:10103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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