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지 뽀얀 다락방 | 댓글 1개 ▶

코코넛과 옥수수를 게걸스럽게 먹는 상길입니다.
코코넛 즙... 정말 맛없습니다.
재밌고 신기하게 생긴 과일은 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저이지만
가릴건 가려먹어야 하겠습니다.
코코넛 즙은 뭐랄까. 닝닝하고 텁텁한 맛... 먹고나면 불쾌한 맛이 납디다.
코코넛은 알맹이 가루로 빻아서 "오키"같은 쿠키에 넣은걸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 by 손상길 | 2001.8.21 ~ 2001.8.21 | 조회수:18753 | 댓글 1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247

무엇이 희정이를 퉁명스럽게했나?
건드리면 터질것 같은 표정이... 귀엽다.

# by 손상길 | 2001.7.24(화) 낮 1시 | 조회수:16762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74

조그맣고 아담한 마을, 퓌센.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호엔슈반가우 성이 있다.

# by 손상길 | 2001.7.24(화) 낮 1시 | 조회수:13956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72

평화로운 전원풍경. 퓌센가는 열차에서

# by 손상길 | 2001.7.24(화) 낮 1시 | 조회수:13751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71

뮌헨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초대형 맥주집! 뢰벤브로이 Löwenbräu, 호프브로이하우스 Hofbäuhaus가 유명하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호프브로이하우스. 14DM(= 7500원 정도, 너무 싼걸?)를 쓰고, 생맥주랑 흰소시지 Weisswurst를 즐겼다. 운동장같은 실내홀에 큼지막한 테이블, 우르르 꽉차 앉은 사람들, 왁자지껄한 분위기만 봐도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밴드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너도나도 따라부르고, 옆사람과는 어깨동무에, 술잔을 높이 부여잡고 흔들어대며 떠들썩하게 마시는 분위기는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었다. 여기 드럼치는 아저씨의 부인이 한국인이란다. 신청곡을 써주면 몇몇 한국곡을 불러주는데(돈을 내야하는걸로 안다), '사랑의 미로'가 18번이다. 곡조를 아는 사람은 울나라 사람들뿐일진데, 그래도 모두들 좋다고 흥겹게 목청을 북돋우며 즐길줄 안다.

# by 손상길 | 2001.7.24(화) 낮 12시 | 조회수:17417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70

어느 역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마아블링 문양에 깊은 인상을 받다.

# by 손상길 | 2001.7.24(화) 낮 12시 | 조회수:14833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69

문화와 예술의 거리, 슈바빙.
뭔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서서먹던 일본 도시락만이 아직도 기억난다.
그저 쌀로된 밥이라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것 같다.

# by 손상길 | 2001.7.24(화) 낮 12시 | 조회수:12208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68

뮌헨대학 Mensa(대학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한국유학생을 만나 여행에 대한 조언을 받았었는데...
...식당 메뉴 뭐가 맛있는지 들었던 것만 기억난다.

대학가에 붙은 포스터가 인상적.
글자만으로 이루어진 포스터인데도 충분히 선동적이다.
독일어에는 내 눈을 흥분케하는 무언가가 있다.

# by 손상길 | 2001.7.24(화) 낮 12시 | 조회수:12533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67

이곳 사람들은 '고호'라 그러지 않고 '팡코프'라고 발음한다.
바로 옆에 렘브란트가 걸려있는 국립박물관(Rijksmuseum)을 과감히 포기하고 찾아간 고호 미술관. 렘브란트는 런던의 내셔널갤러리에서 날 얼어붙게 만들었던 렘브란트의 자화상으로 만족하자.

빈센트 반 고호. 만인의 연인.
그의 수많은 작품을 보면서 그를 기린다.
고호의 거친 붓놀림 속에는 그에게 빠져들수 밖에 없는 마력이 있다.

2층에는 우리나라에선 소개되기 힘들(왜?) 그의 일본판화 컬렉션과 모사품에 가까운 그의 일본풍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당시엔 일본 것이든 뭐든 간에 동양것이라면 화가들 눈엔 참신한 영감을 줬음에 틀림없다. 그들에겐 새로운 것이기 때문이리라.

바깥 구멍가게 같은데서 그림 그려진 티셔츠를 더 많이 파는데, 실제 이곳 미술관엔 없는 작품 Iris가 그려진 티셔츠를 샀다. Iris는 뉴욕에 있다고 알고 있다.

# by 손상길 | 2001.7.23(월) 오후 4시 | 조회수:11701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64

잠깐 스쳐간 도시, 암스텔담.

해수면보다 낮은 육지.
풍차와 튤립의 나라.
아름다음 네덜란드를 꿈꾸고 암스텔담에 왔다면
큰 오산이다.

섹스와 마약의 도시.
거리의 기념품 상점마다 널린 벌거벗은 사진들, 곳곳에 눈풀린 사람들 덕에
암스텔담에서의 발걸음은 조심스럽기만 하다.

# by 손상길 | 2001.7.23(월) 오후 4시 | 조회수:11041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