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통신 | 댓글 5개 ▶

영선·승현씨랑 가까운 곳에 위치한 Clinton Lake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여기에 와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여가를 즐길줄 아는 사람은 이렇게 즐기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은 호수(인공호수라고 들었습니다), 적당한 주차장, 적당한 수풀의 우거짐,
화장실, 지붕있는 탁자와 의자, 지붕없는 탁자와 의자, 불피울수 있는 화로, 쓰레기통.
특별한 거라곤 화로가 전부인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랑,
필요하다면 럭비공 축구공이랑 프레스비랑, 그리고 얘기꽃을 피울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있다면
누구못지않게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 있는게 이곳입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아니면서 솔솔하게 풍겨지는 여유가 부러운 점입니다.

아, 물론 직접 본거는 아니지만, 주말만 되면 필시 세컨드카일 트럭 뒷꽁무니에
보트를 매달고 가고오는 차량들을 심심찮게 볼수 있긴 합니다.
그것또한 또다른 넉넉한 조건이겠습니다만, 그보다는 사람의 사고방식이, 생활패턴 자체가
한결 여유롭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겐 흔치않은 경험이었습니다만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상적인 한단면으로 보입니다.

# by 손상길 | 2004.1.8 ~ 2004.1.8 | 조회수:23171 | 댓글 5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184

  | 유학통신 | 댓글 8개 ▶

학교길을 거닐다보면, 다람쥐(혹은 청설모?) 대략 이 녀석을 심심찮게 볼수 있답니다.
여느 미국인들이 그렇듯이, 남들 눈치안보고 제 할일 제가 알아서 하죠.
이 녀석들도 사람 눈치안보고, 보던지 말던지 아랑곳않고, 제 할일만 한답니다.
도토리 까먹기가 그것이죠.

# by 손상길 | 2004.1.8 ~ 2004.1.8 | 조회수:26666 | 댓글 8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175

  | 유학통신 | 댓글 13개 ▶

KU의 자연사 박물관은 나름대로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의 무슨 잡지(?)에선가 소개하는 글도 보고 그랬거든요.
Natural Museum이라고 크게 적혀있지 않고, 아니나 다를까 누구의 이름을 따서
Dyche Hall이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 도착한 순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첨엔 어딘지 몰라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연"사" 박물관이기에 살아있는 생물은 거의 없습니다만
그나마 움직이는 생물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 녀석입니다.

# by 손상길 | 2004.1.7 ~ 2004.1.7 | 조회수:28430 | 댓글 13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159

  | 유학통신 | 댓글 4개 ▶

샤알레(라고 하는게 맞나? 으흠...)에 낙서하기

# by 손상길 | 2004.1.7 ~ 2004.1.7 | 조회수:22727 | 댓글 4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154

  | 유학통신 | 댓글 8개 ▶

KU 가운데에 자리잡은 Potter Lake에 가보았습니다.

# by 손상길 | 2004.1.6 ~ 2004.1.6 | 조회수:26354 | 댓글 8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145

  | 유학통신 | 댓글 6개 ▶

후이종, 노래를 부르던 VAIO TR을 사다.
자...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김진아, 미안타, 인자 올려서.

# by 손상길 | 2004.1.6 ~ 2004.1.6 | 조회수:25183 | 댓글 6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133

  | 유학통신 | 댓글 12개 ▶

저희를 로렌스에 아무탈없이 정착할수 있게끔 도와준 승현씨는 전직 야구선수랍니다.
심모군, 서모군, 조모군처럼 야구에 열정적으로 관심이 많고
야구선수들 이름이며 출신까지 줄줄 꾀고있는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다면야
승현씨와 더 많은 얘기들을 더 재밌게 나눌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그러지못한 제가 너무 아쉬울때가 참 많죠.

전직 야구선수와 보는 야구, 정말 감칠맛나게 관전할수 있답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자세한 설명, 구질, 작전, 선수능력, 분위기 등등...
MLB는 괜한 사람마저도 들뜨게 하는 기운이 있더군요.
한국서도 꼬박꼬박 보았던 LA경기며 텍사스며 애리조나며...
이곳 와서도 여전히 지켜보았던 경기들... 시카고컵스팬도 되었다가, 보스턴팬도 되었다가,
그리고 꾸준히 캔사스시티로얄스 팬도 되었다가말이죠, 정말 재밌게 야구를 본것 같습니다.
하물며 야구장에서 직접 보는 경기는 어떻구요.

비록 "박찬호파이팅, 병현오빠KKK" 등등의 푯말을 준비해갈만큼 정성은 없었지만
(다행히 여기서 경기가 없어서 그랬죠, 올해들어선 또 모릅니다. 플로리다여 와라~)
우리의 홈팀인 캔사스시티로얄스와 애너하임앤젤스 경기를 승현·영선씨와 함께 보러갔답니다.
또다시 기나긴 길을 따라... 캔사스시티로!

# by 손상길 | 2004.1.5 ~ 2004.1.5 | 조회수:28913 | 댓글 12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111

  | 유학통신 | 댓글 13개 ▶

승현·영선씨와 함께 동양마켓엘 나섰습니다.
Kansas City에 있어서 차를 타고 한시간 가량 가야만 하죠.
"초가"라는 한국식당에도 가보고, 한국인이 주인인 동양마켓에서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한가득 싣고 돌아왔습니다. 쌀이며 김치며 없는거 없더군요.

승현씨가 차를 운전하고 갔는데, 뒷자석에 앉아 이곳저곳을 찍어봤습니다.
첫장은 로렌스시내에서 그냥 예쁘장한 집이 보이면 마구 찍었는데,
그당시 어느게 예쁜 집인지 개념도 없고, 그냥 일반 주택집이 보이면 마구 찍었더랬죠.
건질게 거의 없는데, 그냥 맛배기로 하나 골라봤습니다.

# by 손상길 | 2004.1.5 ~ 2004.1.5 | 조회수:30013 | 댓글 13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096

  | 유학통신 | 댓글 5개 ▶

미국에 월마트가 있으니, 한국에도 월마트가 있다.
한국에 이마트가 있으면, 미국엔 타겟이 있다.
비슷한 비유일까? 여하튼 내 느낌은 그렇다.
제일 자주 찾게되는 대형마켓.

# by 손상길 | 2004.1.5 ~ 2004.1.5 | 조회수:24554 | 댓글 5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090

  | 유학통신 | 댓글 13개 ▶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렌스의 다운타운을 탐방해보겠습니다.

# by 손상길 | 2004.1.5 ~ 2004.1.5 | 조회수:37207 | 댓글 13개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4/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