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없는거 | 댓글 1개 ▶

희정이가 말한거와 비슷한 생각이다.

이런 형태의 게시판을 나도 역시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처음 들어오는 사람이 읽기에는
이해하기가 상당히 곤란한거 같다. 허허허..

잘 있지?
본인은 6월 24일경에 대전으로 갈 계획이다.
적당한 아르바이트 자리가 생기면.. 하고 기대중이다.
나머지는 특별한 거 없고, 조만간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잘 있게나.

p.s 완전히 메일성 글이군... 그자?

# by refugee | 2001.6.24 ~ 2001.6.24 | 조회수:8733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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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적는건데
광고를 뚫어지게 보다보면
이게 무슨 광고인지 헷갈릴때가 많다.
또한 의도적으로 다른 걸 광고해주는게 아닌지 궁금해질때도 많다.

아래에 쓴 차우린 광고
이거 좀만 다듬으면 세븐일레븐 광고로 써도 되겠다.
난 처음에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로 발돋움하려는
세픈일레븐의 삼각김밥 광고인줄 알았다.
삼각형으로 생겼는데 옆구리가 어딨다구. 옆구리터지는 소리하구있네.

또 컨디션광고.
그 비싼걸 한꺼번에 열네병이나 사가게하는 광고전략인듯 한데
윤다훈 친구로 두꺼비가 나온다. 상면이나 홍국영이 아닌 두꺼비.
꼭 진로 광고하는 것 같아 갸우뚱하게한다.
그렇지. 진로같은 소주를 먹을땐 컨디션을 챙기는게 중요하지.
암암리에 소주엔 컨디션을 연상시킨다.

음. TV에서 광고를 안해대니 쓸데없는 얘기만 뇌까리고 있군.

# by 손상길 | 2001.6.23(토) 밤 11시 | 조회수: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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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까.
구구절절 적어놓은 버그를 고칠까.
아니면 TV를 볼까.

아무것도 하기 싫을땐 TV를 멍히 보게 되는데
광고가 끝나갈 무렵이 되자
정말 뭘 할지 모르겠다.

웅.

# by 손상길 | 2001.6.23(토) 밤 10시 | 조회수: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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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를 이용하여 새로운 글이 있으면 표시가 되게끔 만들었습니다.
는 딸린 댓글 모두가 새글일때 표시되는 거고,
는 딸린 댓글 중에 일부만 새글일때 표시되는 것입니다.
제목 옆에 [전부다 읽은걸로]는 말그대로 모든 글을 읽은걸로 만드는 것이구요.

이 기능을 넣는데 하루 꼬박 걸렸습니다.
부득이하게 쿠키를 이용하였고,
글ID 저장 형식은 뉴스리더인 tin의 걸 본따 만들었는데
글의 수가 많아지면 속도가 늦어질런지 어쩔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쿠키를 이용하기땜시 - 그러니깐 데이타가 클라이언트쪽 컴에 저장되므로
한 컴퓨터에서 계속 작업하는 사람만이
이 기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답니다.
본 게시판은 아이디 관리같은걸 지원하지 않으므로
개인 데이타를 서버측에 저장할 방법이 따로 없거든요.

그래도 글읽기에 많은 도움이 될꺼라 믿습니다.
글머리에 NEW, NEW, NEW~라고 뜨는게 귀엽군요. 하하.
좀더 편리한 비비질을 위하여~!

# by 손상길 | 2001.6.22(금) 새벽 0시 | 조회수:9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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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이는 아직 회사에 있다.
도대체 회사엔 얼마나 많은 일이 존재할까.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꼬박 투자해가며 행할
회사엔 그만한 가치의 일들이 있는걸까.

회사생활 비스무리한 군대생활을 하면서
회사는, 나와 별개의 것이고
회사에는, 나와 관계없는 일들이 수두룩하며
회사로부터, 나의 자아실현에 관계된 모든 것들을 할수 있을꺼라
나는 믿지 않는다.

그러니 희정아. 어여 들어가.

# by 손상길 | 2001.6.22 ~ 2001.6.22 | 조회수:7153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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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벌써 몇주 전인가) 한겨레21을 보니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 저자인
정두언씨의 인터뷰 내용이 있었다.
어이없는 고위 간부들의 행태에 허참, 끌끌... 혀를 찰수 밖에 없었지만
다음의 글을 보고는 순간 뜨끔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책방향을 바로잡지 않고 문서서식에만 집착한다고 ..."

이거, 완전 내 얘기가 아닌가.
다만 아랫사람 시키는게 아니고 내 스스로 고칠꺼라는게
다른점이긴 하겠지만
본질적인 내용에 충실하기보다는
겉보기 형식에만 집착한다는 점에선 다를 바 없을꺼다.

난 왜 서식에 집착할까. 가히 편집증적인 집착이다.
이 게시판을 만들때도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보여질지
수도없이 확인해보고 도트 하나하나 고치고 그랬다.
그래봤자 익스플로러에서 달리 보일껀데, 윈도에서 달리 보일껀데.
왜이리도 집착할까.
무엇이 중요한지 아직도 모르나?

# by 손상길 | 2001.6.22(금) 새벽 0시 | 조회수: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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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고만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후에도
스무번쯤 더 짜 쓸수 있었다.
아껴써야한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오늘의 교훈은, 절약.

# by 손상길 | 2001.6.21(목) 밤 11시 | 조회수: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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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한은 벌써 20분이나 지나버렸다.

근데 이 비행단 병친구는 전화할 때마다 불러주는 값이 틀리는데다가
횡설수설 딴소리를 해댄다. 귀에 익은 버벅거림. 초짜임에 틀림없다.
적다보니 틀리고 또 틀리고... 그래서 몇번이고 전화를 해댄다.
내가 한마디씩 던질때마다
잠깐만 기다려주십시오, 잠깐만 기다리십시오를 연발하더니
전화기를 붙잡고 2~3분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다.
이 바쁜 와중에 말이다.

"나중에 전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단장님 보고 때문에 바빠서 말입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빡돌수 밖에 없다.
누구는 지금 한가해서 전화질한단 말인가.
쌓여왔던 감정이 폭발한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죽이고(!) 싶었지만
감정을 달래고 나즈막히 얘기한다.

"그러냐. 나는 총장님께 보고드려야 한다."

얼마나 비열한 발상인가. 얼마나 치졸한 말투인가.
난 너보다 더 큰 배경을 가지고 있으니
찍소리말고 시키는대로 하라. 이런거랑 뭐가 다른가.
내가 쎈 부서에 있다고, 내 어깨에 힘이 들어가다니. 한심한 녀석.
내가 뭘 바라고, 내가 뭘 이용해 먹겠다고...

이런 식의 협박은 일 진행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
설사 내가 너보다 더 중요한 일을 하니깐
내꺼 먼저 해줘라 이런걸 강조한다손 치더라도
그의 입장에선 당장 그가 할일이 더 급한거다.
일이 잘못되었을땐 나보다 그쪽에서 더 깨지는거고 말이다.
내가 상위 부서에 있건, 큰 배경을 가지고 있건, 뭐 상관할 바가 있단 말인가.
직위나 배경을 가지고 강압적으로 누르려들면
상대방 입장에선 짜증과 함께 반감이 들수밖에 없다.
급한 결과는 당장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엔 되는 일도 안되게 만들 뿐이다.

그는 묵묵히 내 질문에 답변해주었다.
그걸 받아적는 난 부끄러웠다.

위에 적은 내용은 나의 일과중 내가 한창 바쁠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어나는 일이다.

# by 손상길 | 2001.6.21 ~ 2001.6.21 | 조회수:7171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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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속담이 있지.
근데 폐차도 안된 차에 거미줄치나?

어제였다. 24시간 밤샘근무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내차 시트에 던졌는데
이게 웬걸, 아무것도 없는데 얼굴을 스쳐가는 섬뜩 찝찝한 감촉...
거미줄이었다. 백미러서부터 의자 목받이까지 이어지는 짓다만 거미줄이다.
쪼로록 기어가는 거미. 쪼그만 놈이었다.
휴지로 감싸쥐고 보내줄려다 힘을 꽉줘버렸다. 당돌한 녀석.

차시동을 켠다. 끼기깅~. 한번에 걸리지않는다. 끼깅끼깅~ 부르릉~
이런, 차산지 1년도 안지났는데 벌써 이러냐.
허나 이것이 오후에 일어날 사건의 전초전이었으니...

한잠 자고 점심을 먹으러 갈 시간.
정보 친구인 오 대위랑 약속을 했다. 내차로 가지요.
야, 차 생각보다 넓은데~ 의례히 칭찬을 들으며 차시동을 돌린다.
끼깅~ 낑~ 어라? 끼깅~ 끼기깅~ 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이게 왜이러죠?
전방 라이트는 켜져있었구. 아뿔싸. 빳데리가 방전된 것이다.
아침 일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24시간이 넘도록 라이트가 켜져있었음에 틀림없다. 어이 없었다.

거미줄, 그놈의 거미줄... 아침부터 일진이 안좋더라니...

오대위가 없었으면 황당 첫경험에 당황했으리라.
물론 오대위도 처음 있는 일이라 했다만...
둘이서 같이 움직였기에 그리 허둥대지 않았고, 연결 케이블도 구입하고,
오대위 차에서 "긴급수혈"을 통해서 내차에 시동을 걸수 있었다.

이렇게 옆차 빳데리로 시동을 건 경우
한 30분 정도 시동이 걸린채로 두기만하면 충분히 충전이 이루어진단다.
누구의 말처럼 그라믄 빳데리 못쓴다고...
빨리 정비소가서 갈아야한다고... 하는건 낭설이다.
정비소가서 확인한거다. 알것냐? 겐!

# by 손상길 | 2001.6.21(목) 밤 9시 | 조회수:6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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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두 안쓰네.
오늘은 뭐하면서 살았는지.
난 메일 확인 할 시간두 없이 하루종일 바빴구 아주 피곤하다.
그래서 일찍(?) 들어가서 쉴까 해.

# by 희정 | 2001.6.20 ~ 2001.6.20 | 조회수:7373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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