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상관이 되려면
일체의 신체적 타격은 없어야 할것이다.
설사 그게 애정의 표시라 할지라도 말이다.
욕지거리를 하지않아야 하는것 또한 당연하다.

# by 손상길 | 2002.4.8(월) 아침 9시 | 조회수:1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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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수 있다는데
할말 없게 만드네.
대전 MBC는 지역방송이란 무기를 앞세워
내가 손꼽아 기다리던 일요일 밤의 양식을 앗아가버렸다.
이효리가 새로 진행한다는 쇼프로도 함께 말이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핑클의 인기가 어느만큼인데,
효리 돌리도... 항의가 빗발치겠지.
그러면서 은근슬쩍 "이제는 말할수 있다"도 시간을 되찾았으면 하네.
제발 부탁일쎄. 대전 MBC.

# by 손상길 | 2002.4.8(월) 아침 9시 | 조회수: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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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바빴다. 그리고 힘들었고.
후유증이었나보다. 대전으로 돌아온 다음날 근무를 서야했는데, 우리같은 스케줄 근무자에겐 치명적인 "지각"을 하고 말았고, 하루종일 겔겔대었던거다. 머리는 무겁고, 목은 퉁퉁 부었으며, 속은 뭘먹어도 거부감이 오는게 느껴왔다. 몸에 열이 가득하고 몸을 가누기가 힘든게 몸살감기였나보다.
그렇게 요 며칠간을 보냈었는데, 어젠 그동안 먹은 약탓인지 한결 괜찮아짐을 느꼈다. 근데 이게 왠일이람. 약의 부작용인가. 하루종일 딸꾹질에 시달렸던 것이다. 기침을 하듯, 기침대신 딸꾹질을 연신 해댔고, 아침부터 밤까지 수도없이 딸꾹질을 하는 통에 전화받을때도 딸꾹, 스피커로 방송을 할때도 딸꾹, 거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게다가 가슴팍에 무리가 갔는지 -당연한게지- 지금까지도 뻐근함이 가시질 않는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흔히 그러하듯.
어서 몸 컨디션의 90%이상 끌어올려야 하는디.

# by 손상길 | 2002.4.4 ~ 2002.4.4 | 조회수:11878 | 댓글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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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다.
희정이가 이사하게 되면
하루에 한번씩은 산책을 나가야지.
언제나 오늘같은 날씨가 계속될 것이고. ^_^
공원에 가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들어오는 길에 제철과일을 사다가 먹고싶어지는걸.
여유로운 시간, 풍요로운 삶. 마음껏 누려야지.

회사 그만두고 한달간은 푹 쉰다고 했을때.
일주일에 한번씩은 나들이를 가야지.
가까운 곳도 좋고, 조금 먼 곳도 얼마든지.
평일에 한가로이 나돌아다닐수 있다는 행복감을
희정이도 느끼게 해주고싶어.

그게 나의 바램이야.

@ 시험아, 빨리 끝나라.

# by 손상길 | 2002.3.27 ~ 2002.3.27 | 조회수:10853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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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기상, 아침 간단히 챙겨먹기.
밀렸던 빨래 해결. 도통 하지못한 영어테이프 듣기.
지뿌뚱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맨손체조.
나른함을 날려버리는 30분간의 달리기와 걷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따끈한 햇살.

시간맞춰 점심을 먹고.
언제터질지 모르는 꽃망울을 가로지르는
기분좋은 드라이빙 30분.
그리고 지금 여긴 학교 도서관.
덤으로 지난주에 주문한 책 한보따리까지!

어제의 너저분한 기분을 보상이라도 받듯.
오늘은야 너무나도 상쾌한 하루.

* * *
확실히 느끼는건데
간단한 운동은 할땐 귀찮고 힘들것 같지만
하고난뒤... 가뿐해진 몸과 맑아진 정신은
이루어 말할수 없이 상쾌하다.

# by 손상길 | 2002.3.27(수) 낮 2시 | 조회수:9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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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기다리던 때가 왔다.
준비한 만큼, 공을 어지간히 들인 만큼
성공하리라 확신하지만... ^_^
그래도 사람일이 안심할수 만은 없는지라
어떻게 보여질지 가슴 조마조마 하다.

괜히 내 일도 아닌데,
내가 준비한것도 아니고 내가 공을 들인것도 아닌데
내가 왜이리 설레는걸까.
아무튼 나조차 궁금해 미칠 지경이다.

- - -
오늘 저녁 7시, 엑스포 자동차 극장...
시간 되시는 분들은 모두 오세요.
근데 영화는 데간절 뭘하지? 반지의 제왕 하는거 맞나?
하여간 영화보다 더 재밌는...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더 재밌을 일이 벌어집니다.
저도 기대가 되는걸요.

@ 여기다 광고하면 뭐하나... 보러올 사람이 없는데...
@ 서울에서? 일본에서? 핀란드에서? -_-;
@ 공연실황을 찍어서 올리고 싶다만... 엠바고가 걸릴것 같아서 말이지. 흑.

# by 손상길 | 2002.3.9 ~ 2002.3.9 | 조회수:16027 | 댓글 1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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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서 들은 얘기인데, 이미도씨 아냐고.
왜, 그, 영화끝에 번역자로 항상 나오는 그 이름.
이름들으면 중년의 부인을 연상시키는 이미도씨가
실상 할아버지 교수라며... 젊은 학생들에게 번역 부려먹고 제 이름거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키득대었다. 나도 마찬가지, 그 얘기를 하고 다녔었고.

지난 3월 14일 조선일보 씨네까페 면에 (아! 조선일보)
그 유명한 이미도씨가 나왔다. [원문보기]
김은주씨란 또한명의 걸출한 번역자와 함께.
원 신문에는 사진도 나왔는데, 못보여주는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미도씨는 군데군데 흰머리가 있긴해도 61년생이라니 할아버지는 아니겠다.
이름에 얽힌 얘기도 나왔는데, 아름다운 길이 아니라 미국으로 가는 길이었다면서.

속았다는 기분에 씁쓸했는데,
더욱 속았다는 기분을 받는, 두눈 멀쩡히 뜨고도
속은것 같은 기분이 드는 점이 있다.
사진이 보이는가? 아차... 인터넷판에도 사진 없지.
김은주씨 사진도 있는데, 나이가 이미도씨보다 더 많은 60년생이란다.
옆집 누나의 풍모가 느껴지누만, 40대라니. 도무지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
허허참. 혹시나 궁금하다면 다음을 참고하시라.
http://pdf.chosun.com/pdf/200203/14/index.html

* 기사에 따르면, 두 번역자의 역량은 대단하다 말할수 있다.
* 외화 비디오 몇편만 봐도 금방 알수 있으니.
* 작년도 흥행 베스트 10의 외화 중 8편이 두사람 작업물이었다니. 놀라울 따름.
* 이미도가 하청주는 업체이름이다 불리워도 그럴만한걸.

** 이미도씨가 어제 두시의 데이트에도 나왔단다. 허걱.

# by 손상길 | 2002.3.21 ~ 2002.3.21 | 조회수:11277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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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게시판에 대하여 | 댓글 1개 ▶

여기 올라오는 글은
글을 쓸땐 누가 어디서 쓰는지 알길이 없는데
글을 고치거나 지울땐 어디서 지우는지 로그를 남기도록 하였다.
맘대로 고치고 맘대로 지우는데 최소한 백업은 남겨야될것 같아서 말이지.

그래서 말인데.
이 게시판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려는지.
지난 일요일, [광고]성 글이 올려진걸 누군가 알아서 지워줬더라.
참으로 고맙고,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 고맙다. 남민아 :)

# by 손상길 | 2002.3.20 ~ 2002.3.20 | 조회수:13687 | 댓글 1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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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디오에서 이미도씨가 그랬다. 요즘 엄마들은 자식들 영어잘하게 할려고 혀밑을 자른다고. 그얘기를 들은 뒤로부터 이상하게도 혀와 턱을 이어주는 혀밑 이음새가 따끔거리는게 끊어질것 같은 기분이 자꾸만 든다. 그러고보니 겨드랑이가 가려운게 날개가 돋는것 같아 미치겠다. 이러다가 신념의 조인이 되는게 아닐까. 공군 군가중에 신념의 조인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대체 뭔뜻인지 알길이 없었다. 신념의 쪼인이라는데 뭐와 뭐가 쪼인한다는거시야. 미친놈. 그렇게 뭔뜻도 모르고 나불대던 그 노래가사가 다름아닌 새인간 조인이란다. 나는야 신념의 조인. 머리위로 새가 지나간다.

# by 손상길 | 2002.3.21(목) 낮 12시 | 조회수: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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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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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 손상길.

꼭 바보 손상길이라고 적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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