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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사회를 떠받치는 규범

모두 8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2.9.22 ~ 2002.9.28(일주일동안)

손상길님께서 2002.9.22(일) 저녁 6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5286 과학사회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버트 머튼은 1930년대에 과학자 사회를 떠받치는 네 가지 규범으로 “보편주의, 공유주의, 불편부당성(사익에 휘둘리지 않음), 조직된 회의주의(과학자 사회 내의 동료심사)”를 꼽았다. 공유주의는 알고, 불편부당성은 동아일보 사시고, 조직된 회의주의란 말도 참 공감이 간다. 근데 보편주의란건 뭘까. 보편 반대말이 뭐지? 난 역시 철학이 모질라. 따온 인용이랑 원문은 영 다른 내용인데... 원문도 재밌다. http://www.hani.co.kr/section-021021000/2002/08/021021000200208280424052.html starla님께서 2002.9.24(화) 낮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879 음... 어릴 때 한창 과학사/과학철학 공부하던 것을 아스라히 떠올리는 글이군... ^^ 보편주의란, 썩 좋은 번역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영어로는 universalism...이었을거야... 뜻은... 말 그대로 유니버설한 사회다, 라는 의미에서 sectism과 반대가 될 수 있을라나? 게다가 어떠한 특수한 조건이나 여건에 좌우되지 않는 말 그대로 보편적인 법칙으로서의 지식을 추구하므로, 당연히 그 사회 역시 보편적인 지식에 덧붙이기를 시도하는 보편적인 집단이된다... 는 것 정도... 뉴턴의 말대로 '나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내다보는 일개 과학자'라는 것의 표현이라고나 할까? 머튼의 4가지 법칙 중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조항이기도 하다. 이것이 '과학자 사회'를 가리키는 것이냐 '과학지식'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냐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많지. 과연 동시대에 존재하는 과학지식이며 과학자 사회가 유니버설한가, 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많고. 예를 들자면 '신과학'이나 여타 대안적 과학들은 보편적인 과학인가? 어떤 부분은 그렇지만 어떤 부분은 그렇지 않기도 하겠지. 그래서 쿤이 반박할 때 가장 공격한 것도 보편주의이고... 아니 생각해보니 쿤은 이 4가지 모두를 반박했군 -.- 손상길님께서 2002.9.27(금) 새벽 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798 예전엔 참으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오던 문제들이 요즘들어 관심이 가는건 무슨 조화란 말이요. 이제야 철이 드는 건지, 아님 아직도 철이 덜 들었는지. -_- ... 이러그러한 내용들이 "과학혁명의 구조"란 책에 다 나온단 말이냐? 재밌겠군. starla님께서 2002.9.27(금) 아침 9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766 시간나면 그 책 꼭 읽어봐라. 진짜 재미있다니깐요... 비약과 극단화가 있음을 인정할지언정 쿤에 동의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순간 세계가 바뀐다... refugee님께서 2002.9.27(금) 낮 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818 나는 솔직히 60% 정도 동의한다. 소위 사람들이 잘 아는 사회에 극단적인 영향을 미친 많은 과학적 발견 + 발명들의 상당수가 쿤의 의견에 일치하며, 그러한 시각을 쿤이 먼저 가졌다는 데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보낸다. 하지만, 과학자 사회의 부분도 아닌, 그렇다고 따로 떨어진 것도 아닌, 분필과 칠판으로 먹고사는 이 동네에서 쿤의 의견은 그다지 신뢰도가 있는 이론은 아니다 보니, 상당히 많은 의구심도 있다. @ 아직 "과학혁명의 구조"를 읽지 않았단 말이냐. 너 답지 않군. :) 조님께서 2002.9.27(금) 낮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840 보편성을 정의 하려면 글쎄.. 객관성과 주관성부터 따져봐야할 듯.. 도데체 어느정도라야 객관적인것인지.. 보편적이란 말, 프로젝트 제안서 쓸때나 필요한 말 아냐? 과학혁명의 구조..그거 무슨 교양과목 교재 아니었나? 과학사였던것 같기도 하고.. 뭐 교재라고 꼭 읽는건 아니지만 표지만은 익숙한데.. 지금 생각해도 엉터리 번역문에 읽기 짜증났던 책으로 기억되는군.. @십자말 풀이좀 해봐바. -_- starla님께서 2002.9.28(토) 낮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802 십자말 풀이 나 다 했다 궁금한거 물어봐라 겐조... 조님께서 2002.9.28(토) 오후 5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783 크헉.. 대단한 걸(girl).. 집에가서 질문 올린다.. 쪼매만 기둘려라.. ^^;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982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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