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길이 게시판

토론 게시판 블로그

GRE general

모두 10개의 글이 있습니다. 토론기간: 2002.7.22 ~ 2002.7.26(닷새동안)

손상길님께서 2002.7.22(월) 밤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7582 문제의 단어가 나오고, 5개의 제시 단어중에 하나의 답을 골라야하는데 6개 몽땅 생판 모르는 단어일때의 당혹감... GRE 빅북을 첨봤을때 첫문제의 충격,   color:spectrum::tone:scale 뭔 관계여. 다아는 단어인데도 도저히 답을 찾을수 없었던 곤란함... 나의 영어실력이란... 과연 나같은 놈이 유학갈려하다니 그게 가당키나 한 일이던가. 불과 몇일 전까지 센컴이 뭘 말하는지도 몰랐던 난. 버벌은 또 뭐고, 어낼과 아규는 다 뭐야. 온갖 용어는 지금 조차도 헷갈려하는 난. 아무것도 몰랐던,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초심으로 돌아가 아는 문제, 알고 답을 적을수 있는 문제 하나라도 나온다면 그저 감사해야지하는 마음으로 그날을 맞이하고있다. 시험, 일주일 전... 손상길님께서 2002.7.22(월) 밤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82 도대체가 벼락치기 인생, 언제나 고쳐질런지. 한평생 안고가야할 나의 숙명이던가. 한달여 앞두고도 정신 못차리던 난 일주일 코앞에 닥치고서야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해야할께 너무 많고 했었어야할께 너무 많았던거다. 왜 예전엔 이처럼 긴장하지 못했을까. 왜 이제서야 허겁지겁 긴장하고 마는걸까. 알수없는 나의 초치기 생체리듬. 토씨하나 안빼놓고 읽어오던 한겨레21도 세주째 밀려있는 상태다. 사놓고도 안본 책들은 책장 한칸을 다 차지할 정도고. 토를 달고 싶은 보드 및 게시판도 물끄러미 바라만 볼 뿐이다. 시험이 끝나면 당일치기로 여행도 갔다와야지. 가봐야지 가봐야지 장소만 물색해놓은데도 여럿인데. 이제 끝. 이젠 공부해야하는데. 손상길님께서 2002.7.22(월) 밤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83 시험준비를 하면서 다시곰 느끼는거지만 후이종, 당신의 능력이 경이롭답니다. 후이종이 아니였다면 난 아직도 빌빌대고 있을테고 유학준비는 시작도 못했을 것이다. 후이종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준비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비로소 나도 워드스마트를 들여다보게 되었고, 빅북도 사게되었으며(보진 않았다), 후이종이 받아놓은 한국GRE단어로 공부할수 있었고, 후이종이 찾아놓은 중국10회로 문제도 풀어보게되었고, 후이종이 깔아놓은 파워프렙으로 실전감각도 익혔으며, 후이종이 긁어온 센컴문제도, 아규문제도, 후기모음집도, GRE가 뭐예요부터 시험요령에 이르기까지... 하나부터 끝까지 후이종의 도움없이는 나혼자선 어려운 일들이었다. 나혼자 여유있었을땐 꽤 있었지만, 아무것도 이루어낸게 없었거든. 지난 2년의 허송세월이 말해주고 있지않던가. 한가지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을 가다듬을수 있었고, 나도 겨우 따라갈수 있었다. 그녀의 능력은 참으로 놀랍다. 이번 시험준비를 통해 그녀는 그 능력을 여김없이 보여주었다. 말로 해야 알겠냐마는, 난 반드시 고마워해야한다. 한편 시험준비로 고된 나날을 보내고있는 지금이 내 인생의 절정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난 행복하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 도서관에 앉아서, 같은 목표로 같은 공부를 할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난 행복하다. 사실 GRE시험이란게 유쾌해 보이진 않는다. 남들에게 얘기할때도 불평불만을 늘어놓기 일쑤였고 말이다. 근데도 도서관 가는게 즐거워, 같은 책을 보는게 즐거워 그걸 만끽해온게 본심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왔다는건 과연 득이 될까 실이 될까. 결과는 두고볼 일이지만, 분명한건 즐거운 기분 행복한 상태 이대로 계속되길 바란다는거다. refugee님께서 2002.7.23(화) 아침 8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73 잘 될것이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 잘 될려고 후이종도 절묘한 타이밍이 회사를 접었고, 잘 될려고 후이종 집도 쩔꺼덕 잘 구해졌고, 잘 될려고 너도 학교 근처의 부대로 왔고, 잘 될려고 공군장교 된거고, 잘 될려고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졸업한거다. 아니라도, 그렇게 믿자. @ 그래도 떡같은거 사줘야겠지? 컨택 시간을 정해라. 오버. 손상길님께서 2002.7.25(목) 저녁 7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44 남민이를 가만 보면. 그토록 자신에게 충실하려는 녀석인데도 제주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물씬 보인다. 왜 여자친구가 없는걸까. 생기기만 하면, 쩔꺼덕일텐디. @ 떡 잘먹었당. ^_^ 나에게도 보답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starla님께서 2002.7.25(목) 밤 1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42 제목과 상관없는 글들 -.- 아무튼, 진짜 남민이를 잘 아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남민이가 좀 냉소를 떨어도 '아이 귀여워~' 할 수 있을텐데... -_- 그치? 물론 그건 종훈이도 마찬가지야 쿄쿄쿄 부쩍 우울한듯한 녀석. 권혁준님께서 2002.7.26(금) 낮 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46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해 왔다면 그 자체가 득이지 않겠나? 항상 현재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족하다고 본다.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알겠지만... 공부하고 돈벌고 하는게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거 아이가? 그러니까 다가올 미래는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자. 오늘을 즐기자. 오늘은 어제 죽은 놈이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하루잖아. ^^ @ 시험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 나도 조만간 준비를 시작하려고 한다. 우리 모두 잘 해보자. 宗勳님께서 2002.7.26(금) 저녁 6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210 우.....울.....하....다.....-- 손상길님께서 2002.7.26(금) 저녁 7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165 헉... -.- *^^*님께서 2002.7.26(금) 밤 10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7197 켁!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898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 續여러가지 생각들 | 宗勳, starla ... 3개 ▲ 대단한걸.. | 宗勳, 손상길 2개

댓글을 써주세요... [새글쓰기]

제목 작성자  계속 저장 (이곳 주인장 아이디를 한글 혹은 영문자로 입력해주세요. 홈페이지 주소와 같습니다.) (골치아픈 스팸땜에 그렇습니다. 너그러이 애교로 봐주시길 부탁드릴께요.) 내용 트랙백쏘기 이 글과 연관된 블로그 글주소를 적으면, 그곳에다 트랙백을 남겨줍니다. 없으면 안써도 됩니다.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