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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기간

손상길님께서 2002.4.14(일) 새벽 1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0795 동아리 후배가 공군사후로 들어가 지금 훈련을 받고있다. 말하자면 군대 후배도 되는 셈이다. 그가 받을 훈련기간을 생각해볼때 어제 토요일은 특례기간이 끝나는 날이다. 알음알음의 군대 선배 장교들--대부분 학교선배--이 찾아와 생크림케익이며 피자며 그간 보도듣도 못한 먹거리를 내놓으며 허겁지겁 먹게 만드는, 그렇게 후배를 위로, 격려하는 자리이다. 꼭 가려했는데, 하필 근무를 서게되어 못갔다. 그때의 서러움과 그때의 처절함을 돌이켜볼때 꼭 갔었어야했다. 그래야 마땅했다.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어떤 정신으로 가득차 있었을까. 난 누구보다도 열심히였고, 누구보다도 적극적이었다. 차차 얘기할때가 있겠지. 지금은 차곡차곡 정리해둘때다.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735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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