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길이 게시판

토론 게시판 블로그

오산으로

손상길님께서 2001.8.1(수) 낮 3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6543 8월 1일... 약속된 때, 약속된 곳으로 나는 간다. 그곳 친구들은 나를 반겨줄꺼란 희망을 품고 어서 발걸음을 재촉하련다. 문득문득 드는 생각인데, 내 친구들이 날 반겨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무척이나 익숙한 공간, 여전히 지속되는 만남에도 어색함과 낯설음에 내스스로가 당황해야 하는 번민에 빠진다. 철저하게 혼자 일하고, 혼자 모든 생활을 꾸려가는 지금으로선 자칫하면 자폐증세로 빠져들 징조마저 보인다. 오늘 만나러가는 친구들은 지난 일년 반 전에 수개월을 같이 딩굴었던 친구들이다. 그날 이후로 일년 몇개월 만에 처음 보게되는거다. 그럼에도 그들은 틀림없이 날 반겨줄꺼라 믿는다. 굳건한 믿음과 희망을 품고 이제 길을 나선다.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195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 잠비빨래 | 손상길 ▲ 써~얼렁 | 희정, 손상길 2개

댓글을 써주세요... [새글쓰기]

제목 작성자  계속 저장 (이곳 주인장 아이디를 한글 혹은 영문자로 입력해주세요. 홈페이지 주소와 같습니다.) (골치아픈 스팸땜에 그렇습니다. 너그러이 애교로 봐주시길 부탁드릴께요.) 내용 트랙백쏘기 이 글과 연관된 블로그 글주소를 적으면, 그곳에다 트랙백을 남겨줍니다. 없으면 안써도 됩니다.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