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길이 게시판

토론 게시판 블로그

전화 공포증

손상길님께서 2003.1.23(목) 낮 3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0782 어제밤, 학원수업시간이었다. 난데없이 울린 전화기. 정체를 알수없는 02~로 시작하는 번호가 찍혀나온다. 한번은 그냥 끊었고, 또한번은 애써 무시하려하는데 쉴틈없이 계속 전화가 떨려온다. 진동모드, 징~ 징~ 징~ 참다참다 잠깐 실례를 구하고 나가서 받으려는데, 아뿔싸, 끊어져버렸다. - 02무시기무시기~ 통화버튼을 꾸욱 눌러 전화해본다. "이 번호는 수신제한이 되어있는 번호입니다." 허걱, 이놈은 걸수만 있고 받을순 없단 말가. 불현듯 스쳐지나가는 기억. 얼마전 미국에 있는 경연이랑 통화를 했었는데 이때도 02무시기로 번호가 찍혀나왔었다. 야, 너 한국에 왔구나~ 로 인사했었는데, 아니라고, 미국서 전화한거라고. 그랬다. 낯설은 번호는 대체 누가 걸지도 모를 일이다. 혹... 혹시 나에게도 인터뷰 전화가 걸려온게 아닐까. 이렇게 늦은밤, 그쪽은 새벽? 으흠... 어찌된 일인지. 괜시리 걱정이 앞서던 어제 일이었다. - - - 오늘아침, 운전중이었다. 02로 시작하는 낯선 번호가 찍혀나온다. 번호가 어제랑 분위기가 비슷하다. 괜히 무섭다. 울리니 어쩌냐, 덜컥 받는다. "Hello..." 허걱, 이 뭐냐. 어쩌라구~~~ - - - 형주야, 회사전화로 전화하지 마라. 여차하면 안받는 수도 있당. 그라고 회사전화로 걸꺼면 첫판부터 영어쓰지마라. 전화 끊어지는 수가 있당. ^_^ 이 글의 링크 및 트랙백: http://www.zannavi.com/blog/1/1176 트랙백을 위 링크로 보내면 이곳에 댓글로 남게됩니다.

▼ 도와주소서 | 손상길, 宗勳 ... 7개 ▲ 제대휴가 | 손상길

댓글을 써주세요... [새글쓰기]

제목 작성자  계속 저장 (이곳 주인장 아이디를 한글 혹은 영문자로 입력해주세요. 홈페이지 주소와 같습니다.) (골치아픈 스팸땜에 그렇습니다. 너그러이 애교로 봐주시길 부탁드릴께요.) 내용 트랙백쏘기 이 글과 연관된 블로그 글주소를 적으면, 그곳에다 트랙백을 남겨줍니다. 없으면 안써도 됩니다.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는거